수원시정연구원(김선희 원장)에서 운영하는 수원시민자치대학이 1학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원시민자치대학은 수원특례시 자치의 주역인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과정과 자치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의진행기법, 갈등조정방법 등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다.

2022년도 1학기는 4월 13일 ‘나도 통장’ 과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모든 과정은 주 1회 비대면 학습으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또는 금요일 오전, 오후, 야간 시간에 열린다.

수강신청은 수원시민자치대학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학습과정별 수강료는 1만원~2만원으로 유료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학습과정은 시민 요구에 맞추어 ‘회의진행전문가’ 과정을 '온라인 회의기법', '일상의 회의기법'으로 나누어 별도 개설하였으며, 매학기 정규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던 "갈등조정전문가"과정은 '입문'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누어 단계별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수원시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참여와 주민참여예산’ 과정은 "나도 주민참여예산위원" 과정으로 개편하여 이론강의형 수업에서 탈피하여 주민참여예산제에 간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커리큘럼을 개편하여 선보인다.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수원시민자치대학장)은 ‘주민자치회위원, 통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과정에 '인권', '문화예술' 등 협치감수성을 접목시킨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으로 비대면 중심 학습과정에서 수원시민이 새로운 학습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