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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몫"…이한복, 경기교육감 출마선언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28일 6.1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간 경기도에서 교육 발전을 위해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해왔다"라며 "행정과 정책, 정치적 경륜과 교육적 역량을 함께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원장은 지난 8년 간 경기 교육을 이끌었던 이재정 교육감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학생중심 교육 ▲중단 없는 혁신교육 ▲이어가는 경기미래교육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감과 함께 도 교육정책 방향을 조율해온 이 전 원장은 다른 교육감 예비 후보자들과 달리 가장 늦게 출마 선언을 했다. 이와 관련 "저의 경력과 지나온 길 자체가 이재정 교육감과 떨어져 있을 수 없다"며 "이재정 교육감의 불출마와 연관돼 있다 보니 늦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친 이재정계 후보를 반대하는 일부 목소리에, 그는 합리적인 판단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공정과 정의를 주장했다.

 

이 전 원장은 "개인적인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이 교육감이 8년간 추진하고 실행해온 다양한 교육의 평가가 논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과정 없이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했기에 빠져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누가 가장 적임자이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이끌어 갈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하는 것은 경기도민들의 몫"이라며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도 도민들의 판단과 선택을 공정하게 요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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