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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BTL·교육공채로 단기간 내 학교 신설 추진할 것”

4일 도내 신도시 교육환경 개선방안 발표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예비후보가 도내 신도시 교육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4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밀학급이나 과대학급이 발생하는 건 학생 수요 예측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지자체는 물론 민간과도 협력해 신도시 조성에 따른 학교 및 학급당 학생 수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특별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 한다지만, 현재 예산 방식으로는 도저히 방법이 없다”며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 투자사업)이나 교육공채를 발행해서 단기간 내에 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에 대한 건 소모가 아닌 투자이니 국회나 예산당국을 설득해서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막대한 예산 확보와 BTL 방식의 위험성에 대해 임 예비후보는 “수요가 있는 한 위험하지 않고, 수요가 없는 빈 학교에 계속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는 게 문제”라며 “신도시가 조성되고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해당 지역의) 학생은 상당히 오래동안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국가 돈이라도 '내 돈으로 정부를 위해서 운영하는 것이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며 “(예산 확보 걱정을) 너무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지자체, 1교육지원청 ▲학군 유연화 및 공동학군 ▲공유학교 등에 대한 공약도 소개했다. 

 

특히 공유학교에 대해서는 “현재 경기도 내 학교 시설로는 교육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유휴 유치원, 유휴 교육시설, 구시가지에 있는 학교 등을 공유학교로 지정해 영재 교육, 개별 맞춤형 교육, 체육·문화·예술 등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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