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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마블리 필요하다”…임태희, 학교폭력·아동학대 대책 제시

“이재정 현 교육감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문제” 맹폭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 통해 풀어나갈 것”
피해 어린이 상담교사 ‘K-마블리’ 등 제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폭력·아동학대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8일 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 당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021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학폭위 심의 건수는 ▲2015년 4198건 ▲2016년 5481건 ▲2017년 7329건 ▲2018년 7833건 ▲2019년 8644건 등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도 내 학교폭력이 증가 추세임에도 대책 마련은 미흡한 형편이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 등을 담당하는 SPO(School Police Officer·학교전담경찰관) 증원을 위해 교육청이 지자체·경찰 등과 함께 협의해나가야 한다”며 “그럼에도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에는 경찰·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학부모·학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전 ‘해맑음센터’와 같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기숙학교 설립 추진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도내 아동학대 증가와 대책 미흡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아동학대 발생 위험이 있는 가정은 누구보다 이웃 주민들이 잘 안다”며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아동학대 예방·신고·치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 어린이를 치유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K-마블리’가 필요하다”면서 “자원봉사형 사회적 일자리가 될 ‘K-마블리’로는 상담교사 등의 경력을 지닌 분들을 모실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강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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