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 - 버추얼 런(Virtual Run)’ 대회가 지난 15일 전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신문과 위즈런솔루션이 주최하고 수원시육상연맹과 위즈런솔루션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 10㎞, 하프코스(21.0975㎞) 등 3종목에서 비대면 ‘버추얼 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45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엘리트 남녀부 경기에선 김기연과 김은미(이상 경북 구미시청)이 1시간 5분 55초와 1시간 13분 43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런데이 앱(app)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신청 코스를 자유롭게 뛰고, 그 기록을 앱을 통해 인증했다. 다수 참가자들은 SNS에 #경기국제하프마라톤 해시태그를 달며 대회 참여를 인증하기도 했다.
10㎞ 완주자인 A씨는 “비대면 대회로 가까운 동네에서도 안전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힘들었지만 완주를 해서 올 해 목표 중 하나를 성취했다는 뿌듯함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프코스 개인 신기록을 달성한 완주자 B씨는 “자유로운 시간대에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면서 “마라톤 대회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스포츠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 스포츠 양말, 바이러스 패치, 마스크, 간식 등이 제공됐다.
주최 측은 모든 대회 기록이 인증 완료 되는대로 완주자에게 추첨을 통해 디앤에이모터스 오토바이 UCR100, 애플 아이패드 9세대 64GB, 오슬리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 대회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 및 장거리 레이스 협회(AssoAssociation of International Marathon and Distance Races, AIMS) 회원 자격과 국제육상연맹, 아시아육상연맹, 대한육상연맹의 코스 공인을 받은 대회로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여자부에서 한국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하프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