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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부터 공공 심야약국 16개로 확대 운영

 

인천의 공공 심야약국이 16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오는 8월까지 검단·청라·연수지역을 대상으로 공공 심야약국 신청자를 모집하고 3개를 추가로 지정해 총 16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말했다.

 

공공 심야약국은 심야·휴일에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할 경우 약국을 활용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가 시작한 사업이다.

 

2019년 3개로 시작한 공공 심야약국은 2022년 현재 8개 구에 13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공공 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거나 멀어서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검단·청라·연수 3개 지역에 공공 심야약국을 추가로 지정하고 반경 3㎞ 안의 공공 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모집 신청은 대상지역 내에서 공공 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 운영자가 해당지역 약사회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지정대상 검토·예산 수립 뒤 3개를 추가해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 심야약국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909건으로 2020년 대비 38% 증가했다.

 

시가 실시한 공공 심야약국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 심야약국 운영에 대해 ‘만족 한다’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100%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시는 이번 추가 지정 대상지역 외에도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공공 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운영자가 있는 경우 별도로 추가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공공 심야약국 운영은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전담약사의 복약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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