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번 달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55명의 다문화가족이 제주 여행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2020년 11월 인천시와 여성가족부 등 35개 기관이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가족 모두의 인천, Lovee Together 프로젝트' 협약사업의 일환이다.
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하나은행, 농협은행 인천시청점, (주)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제주항공이 뜻을 모았다.
시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인 계양구 가족센터가 여행을 주관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 진단 검사 및 개인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자녀 양육 및 돌봄 등을 위해 방문동거 비자로 초청한 친정 부모님도 함께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의 어려움 속에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가족생활을 위한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