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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 확진자 983명···41일 만에 다시 900명대 기록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일 만에 다시 90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5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983명 늘어 누적 108만 63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5월 25일 998명 이후 41일 만이다.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건 5월 24일 1055명이 마지막이다.

 

인천은 5월 이후 확진자 수가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7월 들어 1일 475명, 2일 525명, 3일 566명을 기록하다가 이날 983명으로 대폭 늘었다. 신규 확진자 983명 중 국내 발생은 920명, 해외 유입은 6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1407명이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232명, 부평구 145명, 중구 140명, 남동구 131명, 연수구 125명, 미추홀구 104명, 계양구 75명, 동구 19명, 강화군 7명, 옹진군 5명 순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자 수가 1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6일 발표될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재유행 진입 여부에 대해선 판단을 유보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증가세로 전환된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증가할 지 불확실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유행 확산 속도를 관찰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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