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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노리는 kt 위즈, 전반기 막판 3연전 ‘올인’

올스타 브레이크 앞두고 총력전 ‘3강구도 깬다’
SSG vs 키움, 리그 1, 2위간 맞대결도 기대

 

프로야구가 이번 주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가운데 ‘디펜딩챔피언’ kt위즈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리그 4위 kt(42승 2무 38패·승률 0.525)는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위 삼성 라이온즈(35승 48패·승률 0.422)와 주중 홈경기를 치른다.

 

7월 들어 kt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산(1~3일)과의 7월 첫 3연전 싹쓸이를 포함해 7경기 동안 6연승을 달리며 단 1패만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3연전(삼성 전)까지 합한다면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5할 승률은 훌쩍 넘겼으니 이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순위 경쟁이 만만치 않다.

 

바로 위 자리인 3위 LG 트윈스(51승 1무 30패·승률 0.630) 역시 최근 7연승을 달리며 kt와 8.5경기 차로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3강 구도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들이 쌓아올린 견고한 벽을 깨고 하반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휴식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강철 감독 역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꼭 잡고 간다는 생각이다.

 

상대는 삼성이다. 삼성은 9연패 포함 최근 10경기 동안 1승 9패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7월에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삼성이 9연패에 놓인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7월 한 달 간 평균자책점 9.45, 82실점으로 마운드가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삼성은 2004년 5월 5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5월 18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 불명예를 안고 있다.

 

반면 kt는 투타 모두 조화를 이루며 제대로 흐름을 탔다. 직전경기에서 롯데에 일격(1-9 패)을 당하기 전까지 6연승하는 동안 7월 팀 타율은 0.312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고, 팀 평균자책점도 2.17로 가장 낮았다. 팀 평균자책점은 현재 3.60으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kt는 12일 주중 첫 경기에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5승8패·평균자책점 4.33)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4승5패·평균자책점 3.71)이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리그 1위 SSG(55승 3무 26패·승률 0.679)는 2위 키움(54승 1무 30패·승률 0.643)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기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SSG와 키움은 최근 각각 4연승과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SSG는 키움에 2.5경기로 조금 앞서 있어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SSG는 선발투수로 노경은이 출전할 예정이다. 노경은은 시즌 4승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7승4패·평균자책점 2.51)를 선발로 낙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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