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시, 대규모 하수도사업 가속화…환경부 최종 승인

인천시가 '2035년 인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이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단역세권 개발사업 등 최근 시행·확정된 개발사업을 반영한 대규모 하수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변경계획에는 검암 역세권 개발사업, 연희공원 특례 사업, 검단16호 공원 특례 사업 등 개발사업과 가좌·남항 공공 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 등 대규모 하수도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 

 

시는 지난 2020년 9월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시행·확정한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수립했다.

 

또 변화된 하수도의 최근 지표를 반영한 '2035년 인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도 포함했다.

 

하지만 이후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하수도 시설 개선 사업 등이 확정·시행돼 이를 반영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35년 인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후 확정 고시된 도시개발사업과 하수도 시설 개선 사업이 지체되는 것을 고려해 변경 대상 처리구역에 한해 부분 변경을 시행키로 했다.

 

결국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한국환경공단 등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사전 협의를 거쳐 승인기관의 기술검토 기간을 단축했다. 그 결과 최단기간인 6월에 환경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변경계획으로 공촌·검단 하수처리구역은 처리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공촌하수처리구역에 검암역세권 및 연희공원 특례 사업을 편입시키기 위해 처리구역 면적을 26.225㎢에서 26.472㎢로 늘렸다. 하수처리시설 용량도 당초 1일 8만 7000㎥에서 9만 3000㎥로 6000㎥를 추가 확보했다.

 

또 검단하수처리구역에 검단16공원 특례 사업을 편입시키기 위해 처리구역 면적을 26.767㎢에서 26.904㎢로 증가시켰다.

 

가좌·남항 하수처리구역도 기본계획에 새롭게 반영돼 투자·융자 심사 및 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이 구역의 경우 법정계획인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가좌 공공 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과 남항 공공 하수처리시설 개선 및 증설사업을 포함시켰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