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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교육지원청, 영중면 폐교활용 설명회 및 2027(공립)특수학교 설립 공청회 개최

설명회 도중 영중면 주민들 항의성 발언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숙)은 8일 오전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영중면 폐교활용 설명회 및 2027(공립)특수학교 설립 공청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포천교육청 김민규 교육과장, 김영훈 행정과장과 도 교육청 관계자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고, 포천시 최선경 교육지원과장, 안문종 영중면장과 영중면 주민들, 특수교육 공동체 및 종사자들과 학부모등 30 여명이 참석했다.

 

윤경현 장학사의 사회로참석자 소개, 영중면 폐교활용 추진현황 발표, (공립)특수학교 설립 추진현황 발표, 참석자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설명회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2월 1일 현재 포천시에는 47개 학교에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고, 69개 학급에 32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도 291명, 286명, 32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도시의 특수학교의 정원이 초과되어 포천시에 특수학교 설립이 시급하다.

 

2027년 (공립)특수학교 설립 규모의 안에 따르면 총 21개 학급에 132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교육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한편, 설명회에서 영중면 폐교활용 추진현황 발표가 끝나고, (공립)특수학교 설립 추진현황 발표 직전 이 자리에 참석한 영중면민들이 손을 들고 자신들의 의사를 밝혀 설명회가 잠시 중단되었다.

 

그들은 "설명회와 공청회를 함께 하는 경우가 어디있는가?"라면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다. "특수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꼭 폐교된 영중초 자리 이어야만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전에 폐교된 학교도 많은데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닌가" 또는 "영중면민들의 의견과 생각은 왜 듣지 않는가" 등등의 항의성 발언을 쏟아냈다.

 

김민규 교육과장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청회라는 이름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행정과정의 마지막 절차인 공청회가 아니라, 영중면 주민들과 특수학교 수요자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고루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오늘 나온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특수학교 설립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며, 이 자리는 시작 단계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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