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1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1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김현규, 안애경 의원이 시정 질의를 하고, 집행부로부터 그 답을 들었다.

김현규 의원은 ▲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유지를 위한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계획 ▲ 우수 사례 벤치마킹 및 접목을 통한 우리 시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 계획 ▲ 도시재생이 추진되고 있지 않은 낙후지역에 대한 지역발전 전략 및 소흘읍 도시재생사업 추진 건의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 ▲ 우리 시 자전거 공유사업 시작 시기 및 확대 계획 등 네 가지에 대해 질문하였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강성모 미래중심도시추진단 단장(국장)이 답변에 나섰다.

첫번째 질문에는 "2023년에는 '포천시 중장기 균형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 위해 예산 확보하였으며, 포천시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용역을 2023년 상반기 중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에 대한 설명회와 보고회를 개최하여 주민의견과 시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두번째 질문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 행궁동 도시재생지 등 16개소의 벤치마킹을 진행, 벤치마킹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하여 우리 시만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세번째 질문에 대해서 강 단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량적 기준인 인구감소 등과 정성적 기준인 주민 추진의지 등을 기준으로 경기도로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 내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어야만 가능한 사업이다"고 설명하면서 "도시재생전략계획 내 활성화지역은 신읍동, 영북면, 이동면, 일동면, 영중면 5개 읍면동이며, 소흘읍은 도시재생 시급성 및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어려워 타 사업과 연계하여 개발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네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포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재수립 용역 중이며, 용역이 끝나는 대로 부작용이 적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안애경 의원은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에 관한 사안은 법적으로 사전에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가 우선되어야 하나 경기도가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당시 이를 협의하지 않아 이용료 감면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우리 시가 직접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를 하여 지역주민이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어떠냐"고 질의하였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연오 보건소장은 "우리 시의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써도 의원님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우리 시 산모들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시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