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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367회 임시회 개회

조례안 등 총 65개 안건 심의
도·도교육청 행정에 대한 질문

 

경기도의회가 14일 제367회 임시회를 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마약용어 정비 조례안 등 65개 안건을 심의하고, 도와 도교육청 행정에 대한 질의 등을 진행한다.

 

염종현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국회에서는 진작 운영돼왔던, 반드시 필요했던 제도가 32년 만에 겨우 마련된 것이 과연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의원 정수의 2분의 1만을 허용한 정책보좌관제 도입 ▲3급 직제 미비로 인한 기형적인 조직 구조 ▲조직원이 400여 명인 사무처의 독립된 감사 조직의 부재 등 조직권 ▲예산편성권 등이 없는 반쪽짜리 지방의회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국회는 언제까지 이렇게 시혜적인 입장에서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를 찔끔찔끔 개선할 것인가”라며 “중앙정부와 국회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민생 위기에 대해서도 “국론이 분열되면 안 된다”며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지난 수년 동안, 코로나19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집값 폭락 등 수많은 악재로 민생이 너무너무 어려웠다”며 “중앙과 지방 모두에서 정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과 도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날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 도의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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