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질문 도의원 초청에 이어 도의회 상임위원회 의원들과도 자리를 이어간다. 김 지사가 도의회 상임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14일 도담소에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1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제가 상임위원님들 같이 뵐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기재위가 첫 번째다. 도를 위하고 도민을 위하는데 여와 야가, 집행부와 의회의 차이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예산이나 조직 분야를 도와주시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원해주신 만큼 도정 열심히 하고 큰 성과 내도록 하겠다”며 “일 있을 때마다 의논드리고 대화 나누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미연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오늘 이런 자리가 형식인 것이 아니라 더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도정 활동을 많이 응원한다.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연락하시면 지사님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전날 김 지사는 도정질문을 했던 18명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오는 23일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의원은 지미연 위원장을 비롯해 김철현·김근용·김현석·서정현·정경자·최병선 의원 등 국민의힘 7명과 이동현·김미정·박상현·이병숙·이채명·정승현·최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7명 등이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