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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야당 의원, 김동연에 경기북부 현안 대책 지적

15일 도정질문에서 김민호·김완규 의원 질문
접경지역 발전 사업·일산대교 무료화 등 지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접경지역·일산대교 등 경기북부 현안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민호(양주2)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이 마련된 2011년에는 총 7조 5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었는데, 2019년에는 3조 5000억 원가량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전이 더딘 것은 당연하고, 항공기나 사격장 등 소음으로 인해 북부 주민들은 매일 고통스러운 일상을 참아왔다”며 “그러나 민선 8기 경기도 공약 실천 계획에는 북부 지원 공약이 3개가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저는) 어느 누구보다 북부 지역에 대한 발전 의지가 강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 공약이 295개로 요약됐지만, 특정 지역을 적시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며 “공약이 3개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성장의 잠재적 허브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완규(고양12) 의원은 이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소송의 진행 상황을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1심 소송에서 패소한 뒤, 항소를 제기해 수원 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도와 고양·김포·파주 3개 시가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무료화 추진과 단기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공동 추진단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 차례 모임을 가졌는데 통행료 인상을 논의했다고 했다”며 “통행료를 무료화 하겠다더니 인상에 대한 토론회를 하는 것은 현재 정책이 산으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도정질문 당시 지사께서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단기적 통행료 면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하셨다”며 “도민과 고양시민이 지사를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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