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통공사는 최근 안산 대부도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 ‘똑버스’ 개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똑버스는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똑버스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오는 21일부터 4대가 정식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오후 9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450원이고, 교통카드를 통한 수도궈 내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안산시 어르신 교통카드(G-PASS 카드)도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똑버스 10대를 운영했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올해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평택·고양·수원·화성·양주·남양주·하남 등 도내 7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총 96대의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가 도의 여러 교통 취약 지역으로 확대돼 많은 도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 사장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김남국(민주,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 서정현 경기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