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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월까지 가뭄종합대책 기간 운영…용수 확보 등 대책 마련

최근 3개월 간 강수량 평년 69%…4~5월 강우 부족 시 가뭄 우려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영농한해 특별대책, 지표수 보강개발 추진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가뭄종합대책 기간으로 운영해 농업·생활용수 부족 등 가뭄 상황을 대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가뭄 위기 경보별 대응 기준에 따라 대책 기간 중 31개 시·군과 연계해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약 65% 이하일 경우 관심 단계로 보고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55% 이하면 주의 단계로 보고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45%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 단계로 보고 대비계획을 점검한다. 20일 이상 지속되면 심각 단계로 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즉각 대응한다.

 

아울러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영농기 전까지 양수장과 취입보를 신설·보강하는 한해 특별대책과 지표수 보강개발을 추진한다.

 

생활용수 대책으로는 도와 한강청, 수자원공사, 시·군 간 수도사고 협력대응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하수 등에 의존하는 용인시 등 8개 시·군 도서 산간 지역 등 급수 취약 지역에는 도비 32억 원을 지원해 지방상수도 보급사업을 한다.

 

광주시 등 6개 시·군에는 도비 165억 원을 지원해 127.7㎞ 길이의 관로를 설치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영조 도 자연재난과장은 “현재 저수지나 댐 저수율 등 지표는 양호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월별 강수 편차가 심해 세심한 가뭄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가뭄 예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자체 분석한 올해 1~3월 도내 강수량은 46.3㎜로, 평년 강수량 67.1㎜보다 20.8㎜ 적게 왔다. 도는 4~5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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