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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연구팀, 소형 로봇 '촉각 센서'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열저항, 인장력 관련 원리 발견
초소형 지상 로봇 연구에 새로운 바람 제공

 

아주대 연구팀이 군사·산업·수색 로봇 분야에 도움이 될 소형 로봇 촉각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아주대 연구팀은 거미 감각기관을 모사한 센서의 내구성을 높여 로봇에 실제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촉각 센서는 로봇 구동 시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전달해주고, 로봇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소형 로봇의 경우, 촉각 센서를 통해 들어온 정보는 구동·제어에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기존 센서의 소형화·유연성·민감도 측면 문제점을 개선해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피부의 콜라겐 층’에 영감을 얻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열저항, 인장력 관련 원리를 발견해냈다.

 

더불어 새로 개발한 센서를 로봇에 부착해 활용성 입증에도 성공해 로봇의 초소형화와 최적 움직임 구현이 실현될 전망이다.

 

강대식 전담 교수는 “센서 소형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로봇 제어에 새 돌파구를 찾았다”며 “단순 구동·단순 작업 수행을 목표로 했던 기존 초소형 지상 로봇 연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연구 성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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