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7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로 정해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기간에 앞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였다.
조사반은 이 기간 동안 산사태, 급경사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등 7개 분야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석동 1-739 일원과 동신빌라 옹벽 급경사지,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 등 7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했다.
안전시설 점검‧보강과 사전 통제 및 대비계획 등 선제적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또 급경사지 및 방재시설도 사전 점검했다. 미흡한 부분은 우기 전 정비를 완료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초 박종효 구청장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해 서창2배수펌프장을 찾아 펌프시설과 자동제어 시스템 상태 등 수방자재에 대한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작년에는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있었던 만큼 세심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각종 재난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