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지역 맞춤형 노년문화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인 '즐거운 나의 지승(紙繩) 생활'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3 지역 맞춤형 노년문화활동 지원사업은 각 지역의 특색의 주제를 선정해 어르신 스스로 즐거운 노년생활의 방법을 찾아 개개인의 자존감 회복과 주체적 삶의 방향을 찾고, 각자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변화하는 시대의 다양한 노년층 삶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즐거운 나의 지승(紙繩) 생활'은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의 지승공예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 중 성남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존 수업 시간에는 할 수 없었던 난이도 있는 작품을 완성해 전시함으로써, 문화 창작 활동의 성취감과 비슷한 연령층과의 만남을 통해 노년의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과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1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7월 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김대진 원장은 “노년문화활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고 어르신들의 소규모 문화모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