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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소통과 봉사’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적극적인 소통과 봉사로 하남 시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주목받고 있다. 13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얻은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린이를 보호하는 통학환경을 만드는가 하면, 시민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수첩에 빼곡하게 적는 세심함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자족도시 건설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가며 하남시의 100년 먹거리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이처럼 시민의 말을 법으로 삼아 시민이 행복학 하남시를 만들어가는 민선 8기 시정 운영을 집중 조명해본다. 

 

■ 13년째 교통안전기 든 이현재 시장, ‘아동친화특별시 하남’ 구현 


올해로 13년째 교통안전기를 들고 교통봉사를 실천하는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동과 학부모를 만나며 얻은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창우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매주 목요일, 미사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매주 수요일, 단샘초등학교는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에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한 양방향 소통으로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갔다. 

 

이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보행환경과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하남형 스쿨존’,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정책 등 현실에서 실현되며 큰 반향을 불러왔다. 

 

■ 워킹스쿨버스·하남형 스쿨존·학교보안관 시행, 어린이 안전 정책 마련 

 


하남시는 지난 9월 감일초등학교와 청아초등학교 통학로를 시범운영 구역으로 선정하고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통학 도우미들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까지 함께 걸어서 이동하는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감일초와 청아초의 워킹스쿨버스 시범 운용 첫날, 평소 교통봉사로 다져진 폭넓은 교통안전 지식을 바탕으로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변신해 어린이들의 통학길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폈다. 

 

하남형 스쿨존 사업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기능을 강화한 하남형 스쿨존 사업은 올해 동부초·하남초·산곡초 3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또한 올해 등·하교 교통안전을 지도하고 교내·외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학교 안전 전반에 대해서 보안관 역할을 수행하는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사업도 순항 중이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해 12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학교보안관 상호협력 및 효율적 운영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차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한강 뚝방 모랫길 조성, 맨발 걷기 인프라 태동 

 

 

이현재 시장은 열린시장실·이동시장실·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을 통해 맨발로 황토와 모래 등을 자극하는 맨발 걷기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었다. 

 

하남시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을 자극해 지구의 치유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하남시 덕풍동 739번지)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은 최상급 황토로 분류되는 충남 보령산의 적색황토를 사용해 길이 150m 순환형 습식황토산책길을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깨끗이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잠시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고라를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서 지난 7월에는 한강 산책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이하 ‘한강 뚝방길’)에 약 4.9㎞ 구간을 맨발 걷기가 가능한 모랫길을 조성했다. 

 

여기에 더해 한강 뚝방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모래를 추가로 포설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의 정책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4.9㎞ 전 구간에 걸쳐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등 오염 물질 차단에 힘써 이용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수시로 한강 뚝방 모랫길을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시 종점에 세족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임시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위례 순환 누리길, ‘명품 걷기도시 하남’ 우뚝  

 

 

하남시가 전국 최고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로 명성을 높인 또 다른 이유는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위례 순환 누리길을 추가로 조성한 데 있다. 

 

먼저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 조성공사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을 위해 미사한강5호공원 내 야자매트 둘레길 600m, 건식 황토산책길 200m를 조성한 사업이다. 

 

기존 둘레길이 구산 중앙을 가로지르는 단조로운 산책로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야자매트 600m를 추가로 조성, 시민들이 도심을 벗어나 마치 숲속을 자유롭게 산책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했다. 또한 둘레길 옆에는 관리가 용이하도록 혼합 백토와 고운 모래를 섞은 순환형 방식의 길이 200m 건식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위례 순환 누리길도 지난 11월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위례 순환 누리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받은 국비 4억 9000만 원(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만든 녹색휴양공간이다. 

 

과거 철책선 점검로로 이용됐던 이곳은 맨발걷기 시민 운동본부 하남시지회에 자문을 구하는 등 다채로운 시민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산책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하남시는 권역별 맨발 걷기길 조성을 목표로 한강 뚝방길과 연계한 길이 300m, 폭 2m의 건식 황톳길(2024년 3월 준공목표) 공사를 추진중이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원도심 황토산책길 및 미사숲공원 내 황토산책길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K-스타월드 조성사업 토대 마련한 2023년…자족도시 건설 로드맵 ‘착착’

 

 

하남시는 2023년 한 해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해로 장식하며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자족도시 건설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수되면 약 5만개(직접 3만 명, 연관 2만 명)의 일자리와 연간 국내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경제유발효과 10조 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특히 올해 정부 규제 완화 및 지원대책,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리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 차원 더 높였다.

 

먼저 올해 1월 하나증권㈜로부터 직접투자 200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약 3조5000억 원에 대한 금융참여의향서(LOI)를 받아 대외적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타장성을 입증했다. 이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최대 걸림돌을 제거하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후 9월에 직접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해외출장을 떠나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스피어사(社) 총괄 부사장과 최첨단 복합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건립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해 세계가 주목하는 K팝 공연장 건설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후 스피어사 방문단이 10월 한국을 방문하자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스피어 하남’ 건립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하남시는 지난 11월 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내는 커다란 성과를 만들었다. 

 

이후 이 시장은 11월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스피어 하남’의 성공적인 건설과 K-스타월드 지원을 위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12월에는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과 ‘K-스타월드 조성 및 한강 상류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K-컬처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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