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총 13개국 31개 대학으로 재학생 225명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천대는 겨울방학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단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Elite Course) 68명을 파견한다. 학생들은 오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총 2회에 거쳐 파견하며 하와이주립대학교,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 수업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우고 어학실력을 키운다. 이와 함께 영국 울버햄튼대학교, 리버풀대학교, 리즈대학교, 미국 괌대학교,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교 등에 단기해외수업으로 27명을 파견한다.
내년 1학기에는 교환·방문학생으로 총 96명을 파견한다. 파견 대학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 등 QS세계대학랭킹 250위 이내 명문대학이 포함돼 있다. 언어별로는 영어권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 캐나다 탐슨리버대학교, 영국 버튼대학교, 중국어권 ▲명전대학교, 국립중정대학교, 북경이공대, 일본 ▲테이쿄대학교, 메지로대학교, 오테마에대학교 등 다양하다. 하와이 장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premium Course)도 34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UC어바인, UC리버사이드 등 명문대학과도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장단기 프로그램으로 학생 15명을 파견 한다. 가천대는 지난 8월 미국 LA에 인접한 플러턴(Fullerton) 시에 개관한 가천플러턴센터를 활용해 캘리포니아 지역에 파견된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윤원중 부총장은 “가천대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세계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부하고 국제적 시야를 키울 수 있게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과 교류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가천플러턴센터도 개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파견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파견 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가천대 취득 학점으로 인정한다. 파견학생들은 1차에서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을 종합해 서류심사로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인성면접 및 영어면접을 진행해 최종 선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