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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로 훈훈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전 직원과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함께 5가정 1,800장 배달봉사

 

그 옛날 대다수 서민 가정의 겨울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던 연탄. 어느덧 향수가 돼 버렸지만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사각지대의 어려운 취약가정에는 여전히 없어서는 보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사랑의 연탄 나눔이 지난 17일과 오는 24일 성남시 사송동과 고등동 일대에서 진행중이다.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성남지부가 주관하고 마이다스행복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사송동 세 가정 및 고등동 두 가정에 전달되는 연탄은 총 1800장.

 

 

지난 17일에는 먼저 사송동 세 가정에 연탄 1000장이 배달됐다. 배달 봉사에는 주말을 맞아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운영위원들 그리고 시민들이 나섰다.

 

차가 진입할 수 없어 40여 명 봉사자는 길게 줄 서서 연탄을 한 장씩 이어 날랐다. 장현자 센터장은 “비가 온 탓에 땅은 질고, 떨어진 연탄 부스러기로 봉사자들의 신발과 바지는 시간이 갈수록 검게 더럽혀졌고, 얼굴과 목덜미에 땀방울이 맺혔지만, 정작 봉사자들은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주민들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며 “함께 한 센터 직원들은 물론 시민 자원봉사자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올 한해 관내 자원봉사활동의 플랫폼 역할 강화와 함께 기부와 봉사는 하나라는 취지로 현장 봉사활동 확대와 기부활동을 연중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성남지부는 2009년 설립 이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지원해 왔다. 2022과 2023년에는 성남∙하남∙광주지역 129가정에 연인원 25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참여로 6만 3000여 장을 배달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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