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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박차

조사관제 도입 이후 접수 사안 1278건에 조사관 1457명 배정
조사관제 인식 제고를 위해 안내자료, 카드 뉴스, 영상 등 안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운영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과 학생의 관계회복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는 경미한 사안과 초등학교 1~2학년 사안에 대해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조사관 우선 배정, 학교 권역별 담당 조사관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 본질에 집중하도록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이하 조사관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조사관제 도입 이후 접수 사안 1278건에 대해 조사관 1457명이 배정됐다.

 

조사관제 시행에 대해 조사관의 사안 조사 역량을 키우는 전문적·체계적 연수 필요, 조사관과 학생·학부모 일정 조율의 어려움 등 학교와 현장자문단의 의견도 있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도교육청은 조사관제의 취지를 살리며 교육적 조정과 해결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를 추진한다.

 

이에 ▲관련 학생·학부모 요청 시 신속한 화해중재 연계 지원 ▲학교 권역별 담당 조사관 지정·운영 ▲사안 처리 전 과정에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 관계 개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조사관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안내자료 ▲카드 뉴스 ▲경기교육 뉴스 영상을 순차적으로 제작해 안내한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경기형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가 교육적 순기능을 발휘해 현장에 안착되도록 모니터링과 조사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며 “조사관 운영에 대한 현장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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