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공직자들이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의 '2005년 상반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에 동참,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헌혈 참여 부족으로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애태우는 환자들이 많아 어려움이 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으로 100여명의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이뤄졌다.
이번 헌혈에 참가한 한 직원은 "혈액이 부족해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헌혈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혈액원 관계자는 "매일 6천명 정도의 국민이 헌혈을 해주어야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으며 최소한 80%는 유지해야 하는데 최근 불황과 겨울방학 등으로 인해 혈액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양주시 공직자들이 매년 두차례씩 부족한 시기에 적절하게 헌혈을 해주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