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총 66억원을 투입, 수동관광지 등 10개 지정 관광지를 지역별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26일 도 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 산재한 산악·수변·계곡 등 자연자원을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확대 제공한다.
또한 휴게시설, 화장실 등 부족한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환경이 불량한 기존시설은 일제히 보완·정비해 매력적이고 경쟁력있는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포천의 산정호수관광지는 5억원을 투자해 관광안내소, 전시대, 관광 안내시설물 등을 설치하며 가평의 산장관광지에는 6억8천만원을 투자해 도로포장 및 진입교량의 보강공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양주장흥관광지에는 4억8천만원을 투자하여 장미정원을 조성하며 상습적인 수해로 피해를 입었던 한탄강 관광지는 지난해 이주 대책이 완료됨에 따라 올 16억원을 투자해 종합개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두천시의 보산동에는 15억5천만원을 투자해 불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주한 미군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소광장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