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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만나…“정쟁구도 극복 위해 개헌 필요”

 

유정복 인천시장이 분권형 개헌 협력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분권형 개헌 협력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회와 시도지사협의회가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국정안정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분권형 개헌안을 만들고 있다. 다음 달 7일 국회에서 정치권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우 의장에게 토론회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들이 유급보좌관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내전 같은 극단적 정쟁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개헌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우 의장은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는 데 공감한다”며 “지방정부가 지역주민들의 삶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는 입법권과 재정권까지 확보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국민대토론회가 분권형 개헌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 시장과 우 의장은 연세대학교 77학번으로 대학 동기다. 17대 국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시작한 인연도 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 5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대철 헌정회장을 만나 탈중앙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는 등 개헌을 위한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만나 분권형 개헌안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금은 내란 종식이 중요하다’며 면담 요청에 대해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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