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민들이 미추홀도서관의 새이름으로 ‘인천도서관’을 택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미추홀도서관 명칭 개정 시민의견 수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의견 수렴에는 510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중 3817명(74.8%)이 ‘인천도서관’ 명칭 개정을 지지했다. ‘미추홀도서관’ 유지에는 1287명(25.2%)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도서관의 최종 명칭 변경은 광역 도서관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 최초의 공공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중구에 시립도서관으로 처음 개관했다. 2009년 남동구로 이전하면서 시민공모를 통해 인천의 옛 지명 ‘미추홀’로 도서관 명칭을 변경했다.
2018년 인천 남구가 미추홀구로 행정구역명을 변경했다. 그러면서 지역적 명칭 혼선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미추홀도서관은 인천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시민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명확한 용어를 사용하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한수미 시 미추홀도서관 관장은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도서관’ 명칭으로의 변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인천도서관의 새출발을 기념할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