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교육지원청은 발달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2025 휠마스터 자격증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직업 재활 및 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격증반은 총 10주간 안산교육지원청 소통관에서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보조기기 사후관리 분야 전문 강사의 지도로 수동 휠체어의 분해·조립·세척·소독 등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으로, 서류 및 실기 전형을 통해 선발된 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는 오는 7월에 예정된 휠마스터 민간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자격증반 직무교육 외에도 시험 대비 연습 기간을 별도로 운영해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주관하는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번 휠마스터 자격증반이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기르고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