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모자른 인력을 채우기 위해 평검사 채용을 진행한다.
10일 공수처는 평검사 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변호사 자격 5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변호사시험 9회 합격자도 이번 공개 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수사기관(군검찰 포함)에서 3년 이상 수사한 경력이 있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이며, 접수가 끝나면 다음 달부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차례로 진행된다. 선발 후에는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공수처는 이번 채용부터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인성검사를 신설해 수사역량과 윤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채용 공고문은 공수처 및 나라일터 누리집에 게시되며, 원서는 유웨이어플라이 누리집에 내면 된다.
한편 공수처 검사 결원은 작년 12월 이후 11명까지 늘었지만, 지난 5월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4명이 임용된 데 이어 지난달 2일자로 평검사 1명이 추가 임용돼 현재 결원은 4명까지 줄어들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