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은 24일 “광릉숲에 찾아온 개복수초의 꽃망울이 봄 소식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개복수초는 이른 봄을 알리는 대표적 초본식물로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복수초다. 이는 ▲측금잔화(황금색 잔모양의 꽃) ▲원일초(설날에 피는 꽃) ▲설련화(눈색이꽃, 눈 속에서 피는 꽃) ▲얼음새꽃(빙리화, 얼음 사이에 피는 꽃)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복수초는 한자로 '복과 장수'를 뜻하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을 나타내기도 한다.
국내에 자생하는 복수초속 식물은 ▲복수초(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개복수초(Adonis pseudoamurensis W.T.Wang)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 Nishikawa & Koji Ito) 3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세 종의 복수초는 생김새와 자생지에서 차이를 보이며, 줄기가 갈라지지 않아 한 줄기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또 개복수초와 세복수초는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가지 끝마다 꽃이 피어 한번에 여러 송이가 개화한다. 특히 세복수초는 잎이 가늘고 섬세하게 갈라진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자생지에도 차이가 있는 복수초는 주로 해발 8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 자라고 있어 일반적으로 접하기는 쉽지가 않다. 우리 주변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종은 개복수초이며, 세복수초는 제주도에서 주로 분포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개복수초는 매년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라며 "국립수목원 전시원에서 개복수초를 비롯해 복수초와 세복수초가 이어서 개화하는 모습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