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인사들이 지역 내 당조직 사유화 문제를 공론화시켰다.
9일 오후 2시 포천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포천·가평 지역위원회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지역내 당조직을 사유화 하는 일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과 강준모 전 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시장 출마선언을 한 이현자 당원이다. 이들과 뜻을 함께 한다는 손세화 포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엔 불참했다.
이들은 지역 민주당 조직이 특정후보를 위해 사조직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포천시장 출마 예정자 4인은 분노의 마음과 당을 정상화하려는 사랑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에서 특정 후보를 위한 조직 사유화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침묵으로 지나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같이 등록해 공천 경쟁 중인 같은 민주당 소속 박윤국 전 시장을 저격했다. 이들은 "박윤국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 2024년 지역위원장 공모 당시, 면접 과정과 다수의 언론을 통해 6·3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후배 정치인 양성에 헌신하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스스로 지키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이울러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당직 사퇴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당의 기본 원칙을 철저히 무시하고 측근인 모 인사를 지역위원장 직무대리로 채운 것은 후보들의 경선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라고도 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지역 사무국의 조직적 경선 개입과 함께 그 실태를 고발한다며 "직무대리가 박윤국 후보 사무실에서 시·도의원 출마 희망자들을 수시로 집합시키고 있으며, 당직자와 당원 단체 대화방에 박 후보 측 홍보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종 행사장에서 박윤국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호소, 특정 여론조사 기간 공지에서 박윤국 예비후보 선택 메시지 대량 살포, 출판기념회에 당직자와 출마 예정자들 동원 등의 방법으로 공조직을 사조직화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4명은 선거 관련 공정성 훼손 시,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결단 있는 판단과 즉각적인 행동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