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창사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를 미국에서 수주하며 친환경 에너지 신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삼성E&A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EPF(설계·조달·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창사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로, 계약금액은 약 6800억 원(미화 약 4억7500만 달러)이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의 국토교통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미국 내 이산화탄소 영구저장 허가를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50만 톤의 암모니아 생산·167만 톤의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이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E&A는 풍부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경험 자산과 DT, AI, 자동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발주처와 기술선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LG전자가 문화·예술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야외 미술관 마당에서 LG전자 고객과 미술관 회원들을 초청해 토크 및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부 토크 콘서트는 ‘AI 기술과 예술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공학박사 겸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최호영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팀장 ▲한나신 패션 디자이너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AI가 편리함을 넘어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매개체로 활용되며, 패션·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부 라이브 콘서트는 ‘사운드, 예술, 기술 커넥티드(Connected)’를 주제로 ▲가수 수민 ▲가수 키라라 ▲밴드 글렌체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들은 전자 악기로 빚어낸 독창적인 사운드로 관람객들에게 기술과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사했다. 한편, LG전자는 행사장 내 스탠바이미2, 에어로퍼니처, 그램 프로, 틔운 미니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된 ‘2025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2025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290개 팀이 참여해 74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 주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이었다. 수상작은 ▲대상 ‘디보 시트백 수납함’(강보경) ▲최우수상 ‘디보 딩 문콕 방지 도어가드’(홍운경·송민경) ▲우수상 ‘디보 풉백’(이예은) ▲장려상 ‘차량용 비상망치·안전벨트 커터기’(이예진), ‘키링 겸용 박스커터’(김대중), ‘부착형 보조배터리’(이예온·강민재 ), ‘차량용 방향제’(오홍석) 이다. 현대차는 높은 참여 열기를 반영해, 당초 계획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선정에 더해 장려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하고 4팀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채널은 ▲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스퍼 스튜디오 내 자판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
현대자동차가 전기 SUV 일렉시오로 중국 소비자 겨냥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높은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을 높였다. 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 722km를 달성했고,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곳곳에는 가족을 위한 기능을 배치했다. ▲가속·감속 시 차량의 반응 속도를 제어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인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 ▲차량 내부 총 46곳의 수납 공간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기본 506리터) 등이 탑재돼 ‘패밀리 카’로서 실용성을 더했다. 이에 더해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등 안전성 확보에도 신경 썼다. 오익균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삼성전자가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새롭게 공개하고 베타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통합 브라우징 환경을 구축하며, AI 기반의 웹 요약·번역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30일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제공하던 ‘삼성 인터넷’의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안드로이드 중심의 모바일 환경을 넘어 PC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모바일과 PC 간 북마크·방문 기록·비밀번호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할 수 있다. 또한 삼성패스(Samsung Pass)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PC에서도 안전하게 불러올 수 있어 간편 로그인과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모바일 버전에서 기본 제공되던 스마트 추적 방지(Smart Anti-tracking) 기술이 PC에도 적용돼, 쿠키를 이용한 제3자의 트래킹을 차단하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낮춘다. 이번 브라우저에는 갤럭시 AI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웹 페이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인터넷 활용이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 1000억 원, 영업이익 12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0일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전사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고, 고부가 메모리 제품이 분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33조 1000억 원, 영업이익 7조 원을 기록했다. HBM3E, DDR5, 서버 SSD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메모리 부문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HBM3E는 전 고객사에 양산 공급 중이며 HBM4는 요청 고객사 전원에 샘플을 출하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매출 48조 4000억 원, 영업이익 3조 5천억 원이다. 갤럭시 Z 폴드7과 S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견조했고,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도 늘었다. 반면 TV 시장 정체와 미국 관세 영향으로 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줄었다. SDC(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 1000억 원, 영업이익 1조 2
현대차그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산 수출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게 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관세 부담 완화에 따라 현지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어려운 협상 과정에서 최종 타결을 이끌어낸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됐다”며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동차 업계는 이번 관세 인하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판매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투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기아가 2026년 상반기 일본 EV 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첫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인 PV5를 앞세워 일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현지 파트너인 소지츠(Sojitz)와 함께 PBV 전문 법인 ‘기아 PBV 재팬’을 설립한다. 29일 기아는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PV5를 일본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2026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기아가 PBV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PV5는 이미 한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됐으며, 향후 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해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아 PBV 재팬’을 설립했다. 양사는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협력하며, 2026년 첫 해에는 딜러 8곳과 서비스센터 10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일본 사회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PBV 사업을 조기 안정화해 일본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V5는 전용 플랫폼
스마일게이트가 정통 K-공포 게임 ‘골목길: 귀흔’을 정식 출시했다. 한국형 오컬트 감성을 담은 이 게임은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관련 플레이 영상이 2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29일 스마일게이트는 VR·AR 전문 개발사 에이아이엑스랩(AIXLAB)이 개발한 공포 어드벤처 ‘골목길: 귀흔’을 자사 플랫폼 스토브(STOVE)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스마일게이트가 한국형 공포 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에이아이엑스랩은 ‘흉가 VR’, ‘금지된 예술 VR’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PC 패키지 게임 개발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도전했다. ‘골목길: 귀흔’은 늦은 밤 귀가하던 주인공 ‘소연’이 끝없이 이어진 골목길에 갇히며 벌어지는 생존 스릴러다. 이용자는 귀신 현상 ‘귀흔’과 현실의 괴현상 ‘허깨비’를 구분해 탈출해야 하며, 휴대폰 카메라와 팔찌를 이용해 단서를 찾아야 한다. 일상적 공간이 공포로 뒤바뀌는 연출을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 작품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에서 시연 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이 누적 200만 회 이상 조회됐으며
컴투스가 MMORPG ‘더 스타라이트’에 새로운 성장 시스템 ‘아스터’를 추가했다. 이용자 맞춤형 성장 구조를 적용해 전략성과 몰입도를 높였으며, 출시 50일을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9일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에 신규 성장 시스템 ‘아스터’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아스터’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섯 개 석판에 아스터를 장착해 능력을 확장하며, 동일 문양이나 등급의 아스터를 일정 수 이상 조합하면 세트 효과가 발동된다. 모든 슬롯을 완성하면 중심 문양이 깨어나 추가 능력이 활성화된다. 여러 석판의 문양을 맞춰 ‘공명 효과’를 발동하면 PvP 추가 대미지, 방어력 상승, 상태 이상 저항 등 다양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전투 환경에 맞춰 세밀한 세팅이 가능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11월 19일까지 서비스 5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만으로 총 200만 골드와 아스터 소환권 55회, 장인의 주문서 상자를 지급하며, 접속 및 플레이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