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소와 복지회관 등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노숙인과 홀몸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은 어느 때보다 춥고 배고픈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하순부터 대부분의 무료급식소들이 운영을 중단하는 바람에 따듯한 한 끼를 이곳에서 구했던 노숙인과 홀몸노인들은 갈 곳을 잃었다. 이들은 하루 한 끼만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밤과 새벽에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결식이 계속된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몇몇 무료급식시설은 빵이나 떡, 라면, 우유 등을 나눠주고 있지만 모든 노숙인이나 홀몸노인의 건강을 챙기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현재 도내 각 시·군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집으로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도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수원역 매산지구대 옆 정나눔터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아침, 저녁으로 무료급식을 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단됐다. 대신 하루 두 번 노숙인에게 김밥과 도시락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칭찬해주고 싶은 곳은 천주교 수원교구 성남 ‘안나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 계절성 알레르기의 일종인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약 19%가 경험을 하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이 흐르고 피로를 느끼며, 재채기가 자주 나게 되고 코가 막히는 등 감기의 증세들과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주는 질환이다. 감기와는 다르게 발열, 오한, 가래, 기침은 없으며 주로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 콧물 증세들만 보이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포함한 다수의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꽃가루가 많은 날과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산행이나 외출은 되도록 삼가야하며, 외출 시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후엔 입었던 신발과 겉 옷을 털어주고, 남아 있는 꽃가루는 샤워로 말끔하게 없애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7명 증가한 7천134명, 확진환자 격리해제 130명, 사망자 50명, 검사진행 1만9천3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 환자 중 5천667명(79.4%)은 집단 내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사례이며, 이 중에 신천지 관련 발생 사례는 4천482명(62.8%), 나머지 1천185명은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이다. 문제는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흩어져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집단감염의 주요 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곳은 다중이용시설로 방역당국에서도 신경쓰면서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 교사, 학부모 들은 스스로 방역 주체가 되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집단이나 모임 등에 참석하지 말아야 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현재, 교사들은 교육부, 교육청의 복무지침에 따라 23일까지 재택근무, 2~3일에 1회 이상 출근 지침을 받아서 진행 중인데, 문제는 교사들의 근무일에 집단 출근해 각종 회의나 업무수행으로 인해 혹시나 모를 집단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전국민에게 마스크 공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면서 급기야 ‘마스크 5부제’라는 듣도 보도 못했던 제도까지 생겼다. 정부가 공적 공급물량을 80%로 높이고 마스크 배급제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산업계 종사자를 위한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그 흔했던 마스크는 이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해결 방법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생산시설로는 모든 수요를 맞출 수 없다. 지금 한국의 마스크 하루 공급량은 1천만 개 수준이지만 평균 수요량은 3천만 개나 된다. 이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개성공단 가동을 통해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자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부산시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 한 달에 1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가 개성공단에 있고, 면마스크 업체 50여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생방호복 제조 가능업체도 70여개나 있기 때문에, 한 달이면 가동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마스크를 전 세계에 보급함으로써 팬데믹에 대비 할 수 있으며, 남북 교류를 재개하고, 입주기업이 재가동됨으로써 경제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도내 콜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과 방역 강화에 나섰다. 대상은 총 82곳이다. 서울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그동안 소규모 집단감염은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더러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서울 콜센터에선 비교적 대규모로 일어난 데다 확진 환자들의 거주지가 수도권 여러 지역에 걸쳐 산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자칫 주춤했던 코로나 확산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번질 개연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 속에 나온 경기도의 조치는 시의적절하다. 현재 도내엔 민간기관 66곳, 공공기관 16곳에서 콜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근무자가 많은 민간기관 최대 콜센터는 부천에 있는 G사 콜센터로 4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도는 파악됐다. 공공기관 콜센터 중 상담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청 콜센터로 64명의 직원이 도청 민원실 2층에서 근무한다. 일선 시·군의 경우 수원시, 성남시, 남양주시, 부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콜센터를 두고 있다. 도는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해당 사업장에 코로나19 유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