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4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대복 ▲행정재정국장 박충서 ▲경제문화국장 심재성 ▲사회복지국장 설진충 ▲안전건설교통국장 최동석 ▲도시재생국장 박찬호 ▲평생교육사업소장 윤양현 ◇5급 승진 ▲지도민원과장(직대) 이병철 ▲철산도서관장(직대) 박승국 ▲철산3동장(직대) 방진호 ◇5급 전보 ▲자치분권과장 박계근 ▲홍보과장 이병해 ▲회계과장 한상준 ▲세원관리과장 손명재 ▲일자리창출과장 도도현 ▲창업지원과장 이준형A ▲지역경제과장 유순호 ▲도시농업과장 김홍범 ▲문화체육과장 곽태웅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정환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박광희 ▲소하도서관장 김경희 ▲건설지원사업소장 한창규 ▲광명3동장 한규석 ▲광명5동장 김길호 ▲광명6동장 김종식 ▲철산4동장 이준형B ◇5급 인사(조직개편) ▲정책개발담당관 이왕락 ▲감사담당관 공준구 ▲기획예산과장 이종석 ▲정보통신과장 김웅일 ▲총무과장 권경식 ▲세정과장 민병인 ▲민원여권과장 장현숙 ▲토지정보과장 홍기록 ▲관광과장 조규진 ▲복지정책과장 김주학 ▲노인복지과장 김용진 ▲여성가족과장 조옥순 ▲보육정책과장 최미현 ▲위생과장 홍병기 ▲안전총괄과장 장병국 ▲도로과장 이영권 ▲도시교통과장 손대선 ▲하수과장 김학기 ▲도시정책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소극장에서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을 선보인다. 2018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동화’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퓨전국악그룹이다. 순수한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곡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 작품(음악극, 콘서트)을 통해 따뜻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체험음악극 ‘너랑 나랑 아리랑’을 선보인다. ‘너랑 나랑 아리랑’은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헤어짐과 만남에 관한 이야기로 풀어낸 성장 스토리극이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연주와 함께 재즈의 화성과 팝의 요소를 담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이 작품은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과 함께 관객 참여 워크숍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창작국악그룹 동화와 함께 아리랑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의 메인곡 가사를 지어보고,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는 공연 예매자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너랑 나랑 아리랑’은
木器에 담긴 밥을 /유홍준 목기에 담긴 밥을 먹을 때가 올 것이다 목기에 담긴 수육을 먹을 때가 올 것이다 목기에 담긴 생선에 젓가락을 갖다 댈 날이 올 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나는 오른손잡이인데 왜 수저를 왼쪽에 갖다 놓는 거야 향냄새가 밴 나물, 향냄새가 밴 과일 목기에 담긴 술을 마실 때가 올 것이다 목기에 담긴 떡을 뗄 때가 올 것이다 나도 알지 못하고 너도 알지 못하는 글자들이 잔뜩 새겨진 병풍 뒤에서 동태를 살필 날이 올 것이다 나는 저 과일이 먹고 싶은데 내 아들은 자꾸 고기 위에 젓가락을 갖다 올려놓는 날이 올 것이다 두 자루의 촛불을 켜 놓고 내 아들이 자꾸 절을 하는 날이 올 것이다 목기에 담긴 부침개에 젓가락을 갖다 댈 날이 올 것이다 얼마 전에 가족을 떠나보냈다. 그리고 이 시를 다시 읽었다. 화자 역시 형의 죽음 때문에 많이 시달렸다는 오래된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난다. “벌초하러 가면 아버지가 낙엽송 밭으로 들어가 눈이 벌개져서 나오셨는데 그곳이 형 무덤이구나 생각했어요.”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남은 가족의 큰 슬픔을 보여주는 말이 아닌가. 그리고 오랫동안 그 죽음에 대해 말하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는 말이 있다. 가까이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잘되면 칭찬하고 축하해야 정상인데, 오히려 배가 아프고 심지어 화까지 난다.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것도 인간의 심성 중의 하나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 5단계를 보면, 인간의 욕구가 그 중요도별로 단계를 형성한다는 동기이론이다. 아랫 단계에 있는 욕구가 만족해야 윗 단계 욕구가 일어나는 시스템이다. 1단계 생리적 욕구, 2단계 안전의 욕구, 3단계 소속, 애정의 욕구, 4단계 자존심, 존경의 욕구, 5단계 자아실현 욕구가 있다. 다가오고 있는 새로운 혁명 시대에는 매슬로우 욕구단계설의 5단계중 윗 단계인 사회적 욕망이 인간에게 중요한 욕망으로 표현된다. 인간이 타고난 욕망은 아니지만 후천적으로 학습에 의해 형성된 욕망이다. 이는 개체 중심의 이기적 욕망이나 본능과 집단 호혜 중심의 선천적 욕망이 21세기 환경에서 후천적으로 학습되어 나타난 욕망들인 것이다. 인간의 일련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교육이 참으
아침에 출근할 때나 저녁에 퇴근을 할 때나 집 앞 텃밭을 바라보면서 경탄을 한다. 그건 다름 아닌 김장 배추에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갖게 되는 감동이다. 어쩌면 이리도 쑥쑥 자라는지 보고 있으면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감동을 전해준다. 아무래도 올해는 다른 해와 좀 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지난 여름에 기나긴 폭염 탓이 더욱 크리라 생각을 한다. 절대로 꺾이지 않을 것 같던 폭염은 김장밭을 일구어야 하는 입추가 지나도 기세가 꺾이지 않아서 배추 모종을 해야 하나 무씨는 뿌려야 하나 걱정을 하고 있었으다. 그러나 주변에서, 좀 서둘러 심은 사람들이 모종이 볕에 녹아 버려서 다시 심어야 한다는 말을 할 때는 이왕 이런 거 우리는 좀 늦게 심자 하고 있었다. 옛말에 절기는 못 속인다더니 그 말이 맞기는 하는지 말복 지나고 처서 지나니 아침저녁이 선선해졌다. 비도 와주고 타 죽어 갈 것 같던 농작물도 그런대로 수확의 기쁨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회생이 되고 늦었지만 김장밭도 일궈서 무씨 뿌리고 배추 모종을 했다. 그러나 저놈이 자라서 배추 노릇을 할까 하는 염려는 내 시선을 출퇴근 시간에 텃밭으로 향하게 했다. 다행히 모종 이삼일 후 내려준 비
12일 발표된 통계청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고용이 3천여 명에 그쳤다. 실업자도 113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4천명 늘어났다. 이에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엉터리 일자리’라고 혹평하면서 소득주도 성장론을 전면 폐기하라고 정부 여당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일자리 위기라며 정부를 질타했으며 민주평화당도 양극화해소를 통한 내수주도성장으로 과감하게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와 범여권의 입장은 이와 다르다. 지난 8월22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범여권은 현 고용 상황을 최저임금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7월 고용 동향을 보면 전년 대비 인건비 상승을 감당하는 자영업자 숫자가 오히려 증가했고 고용보험 가입자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이 모든 고용지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아니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범, 지대와 임대료 문제도 있다”면서 “이런 요인을 간과하고 최저임금 논란으로만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쨌거나 많은 국민들이 악화되는 국가 고용지표를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신기한 일도 있다. 지방정부인 수원시 취
취업자증가율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로 나눠 고용 탄성치를 산출했더니 올해 2분기 수치가 2010년 1분기 이후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왔다. 고용 탄성치는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낮다는 것은 경제가 성장해도 그만큼 고용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한국 경제가 고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장치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수출이 3천99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 증가한 것에도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의 기여가 컸다. 이런 산업은 생산이 늘어나고 수출이 증가해도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지는 않는다. 한마디로 한국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에 빠져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산업 구조적인 문제도 고용불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는 서비스와 내수산업을 키우는 것이다. 금융, 관광, 의료, 유통 등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규제를 혁신하고, 국회에 묶여 있는 관련 법률들을 조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중장기적 시야에서 항공우주, 제약, 바이오 등 지식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키우는 것도
특정정당 몰표로 정치적 균형추가 사라진 지방선거가 끝난 지 벌써 석 달이 지났다. 2016년 겨울 탄핵국면과 2017년 대통령선거의 연장선에서 치뤄진 이번 선거에서 시민단체의 정치참여는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30여 년이 지난 시점 시민운동의 상당수 리더들이 특정 정파에어 시민운동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 옳은가 심각히 돌아보아야 한다. 미국의 정치학자 워커(Jack L. Walker)는 《Mobilizing Interest Groups in America》라는 책에서 사회이해집단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첫째 유형은 해당 집단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집단이다. 가령 자동차산업조합이나 상공회의소, 경제인연합회 등도 이 범주에 넣을 수 있다. 둘째는 전문 직업인들에게 강력한 호소력을 갖는 비영리집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언론개혁시민연대, 건강한 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이 이 범주에 속할 것이다. 셋째는 민권이나 환경, 소비자문제 등 집합적 이해관계에 관심을 갖는 시민지향적 집단이다. 이 집단은 직업적 상업적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이상이나 대의를 추구한다. 워커는 그 대표적인 예로 행정개혁을
특수관계가 없는 자 간의 거래로서, 재산을 시가보다 저가로 매입하는 경우, 시가와 대가의 차액에서 3억 원을 차감한 금액을 매수자의 증여재산으로 본다. 반대로 고가로 매입하는 경우에는 같은 금액을 매도자의 증여재산으로 본다. 여기서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하고 수용가격·공매가격 및 감정가격 등도 시가로 인정된다. 이러한 시가가 없는 경우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 정한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증여재산의 시가를 평가한다. 따라서, 과세당국과 납세자는 시가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다투곤 한다. 시장성이 적은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도 그에 대한 매매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그 거랫값을 시가로 보아 주식의 가액을 평가해야 하고, 시가란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거래에 의하여 형성된 객관적 교환가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매매사례 가액이 시가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당해 거래가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 증여일 당시의 객관적 교환가치를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사정이 인정되어야 한다. 보충적 평가액보다 고가로 거래되는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는, 기술력이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이 3.2%로 오르고 종부세 인상 상한도 150%에서 300%로 늘어난다. 정부가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청약경쟁률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매년 지정하는 조정대상지역은 서울·세종 전역 등을 포함해 전국 43곳이다. 종부세 과세표준 3억∼6억 원 구간이 신설되고 세율도 오른다. 종부세 과표를 계산할 때 쓰는 공정시장가액 비율(현행 80%)도 매년 5% 포인트씩 올라 4년 후에는 100%가 된다. 이렇게 되면 종부세 부과 대상이 확대되고 내년 세액도 4천200억 원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된다. 임대사업자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 규제가 새로 적용된다. 현재 80∼90%에 달하는 비율이 반 토막 나는 셈이다.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사람이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 지역에서 새로집을 살 땐 담보대출을 아예 받을 수 없고, 전세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다주택자와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초고가 주택 소유자에게 매기는 종부세를 대폭 강화하고 등록 임대사업자에게 주던 혜택이 대폭 축소된 것이 핵심이다. 집값이 오르는 규제 지역 안에서는 실수요자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