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6월 6일까지 ‘경기도 독서표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독서 포스터는 지난 2007년부터 출판 진흥과 독서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로 매해 제작되고 있다. 올해는 33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87개의 표지를 접수했다.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최다 득표를 받은 지현경 작가의 그림책 ‘책 冊’ 표지가 최종 포스터 배경으로 선정됐다. 독서표어는 선정된 표지와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이면 1인당 2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6일까지다. 응모 방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결과는 6월 19일 이후 발표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고, 공모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최우수작 표어는 ‘9월 독서의 달 포스터’로 제작돼 도내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2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부천교육지원청과 만화 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유학교란 자율, 균형,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이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천의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보다 잘 배울 수 있는 부천형 지역맞춤 공유학교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의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유학교 협력 추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독일 문구기업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 SUMA 뮤지엄데이 ‘Thank you! : 문예진 작가와 함께한 감사그라피’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Thank You!’는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스테들러코리아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사전 모집 개시 당일에 신청이 마감돼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행사 당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문예진과 ‘캘리그라피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스테들러의 펜, 연필 등을 사용해 다양한 표현 요소를 익히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은 “다양한 필기구를 활용한 캘리그라피로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몰입했다”면서 “글씨를 쓰며 스스로에게 집중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액자 제작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네가 가진 오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고, ‘똘끼’는 모두가 예스(YES)라고 할 때 노(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 ‘객기’는 절대 쫄지 않는 태도, ‘독기’는 실패해도 일어날 수 있는 끈기야.”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악상’에게 고등학교 친구 ‘영’은 악상이 가진 단점들을 장점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단점을 뒤집어 보면 장점이 되듯이 모든 것에는 앞뒤가 있다는 ‘영’의 조언에 ‘악상’은 고등학생 때 포기했던 가수의 꿈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다. 창작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는 우리에게 단점을 장점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인생이 힘들어 신이 나를 만들 때 안 좋은 재료들만 넣었나 싶을 때는 ‘영’의 조언을 떠올리면 된다. ‘신이 나를 만들 때’는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밈을 재창작해 만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던 ‘나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를 재현해 대중성을 높였다. 인간을 만드는 ‘신’의 모습과 세계를 그려 인간인 ‘악상’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이 억울한 ‘악상’이 ‘신’에게 자신의 인생을 환불해 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선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모습을 볼 수 있다. 뮤지컬이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은 2009년~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 1466명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및 운동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심근경색은 1.2배, 뇌졸중은 1.2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했으나,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무릎관절염 환자군은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20~30분만 운동해도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의 무릎관절염 환자군이 65세 이상의 무릎관절염 환자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았다. 젊은 나이에 무릎관절염이 생기면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합병증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도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을 확인한 것과 동시에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
대부분의 손발저림은 혈액순환장애보다는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분할 수 있다. 중추신경계인 뇌, 척수는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들로 들어온 신경 신호를 통합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말초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각 기관을 연결하는, 일종의 전달망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계 이상이 발생하면 저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쑤신다, 화끈거린다, 감각이 둔하다, 남의 살 같다,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등의 불쾌한 감각 증상을 함께 동반하기도 한다. 말초신경병의 원인은 척추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신경 압박, 외상 등의 외부적 요인이 흔하고, 당뇨, 신장질환, 갑상선 질환, 과도한 음주, 비타민 결핍 등에 의한 경우도 많다.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말초신경병의 진단에는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 등의 신경생리검사가 주로 시행된다. 두 검사 모두 신경과 근육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서 거기서 얻어지는 파형을 분석하는 검사다. 이형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상당수의 손발저림은 말초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고혈압은 우리나라에서 2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인 약 1260만 명이 가지고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실제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는 740만 명에 그친다. 젊은 층에서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치료를 받는 비율이 낮았지만, 최근 20~3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젊은 고혈압 환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한과 배달음식 등 기름지고 짠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비만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역시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문제는 고혈압임을 알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보다 자신이 고혈압 환자임을 모르는 젊은 유병자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30대에서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는 경우는 17%로 낮고 치료율도 14%밖에 되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데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고혈압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고혈압을 방치하면 뇌, 심장, 신장, 눈, 혈관 등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고혈압이 나타나자마자 보이는 특이한 증상은 없다. 주기적으로 혈압 체크를 하지 않으면 초기 고혈압 진단을 놓칠 수 있다. 대부분 우
2023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 시민들은 저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20일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은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바람을 만끽하거나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주말을 즐겼다. 시끌벅적한 축제는 2023 수원연극축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무대는 로베르트 스트라다(Roberto Strada) 연출의 보알라 정거장(Voala-station)었다. 한국어로 파이팅, 으쌰를 뜻하는 스페인어 보알라에 정거장인 스테이션이 붙었다. 단조롭고 고달픈 일상에서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을 재현한 보알라 정거장은 거대한 크레인과 정교한 구조물을 이용해 하늘을 무대로 삼았다. 곡예단은 우산 등을 이용해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강렬한 라이브 공연은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보알라 프로젝트(voala project)는 줄에 의지해 퍼포먼스를 펼쳤고, 모자와 우산에서 떨어지는 종이와 가루 등은 무대를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관객에 손짓하며 호응을 유도해 시민들은 공연에 환호했다. 환경오염을 경고
의정부문화재단은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문화시장 ‘아르츠 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활성화와 소규모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문화예술시장이다. 메인 부스 ‘예술발견’과 가드너들의 놀이터 ‘아르츠 포레스트’, 제주 전통주와 안주를 한 상에 담아 만들어보는 ‘로컬존’,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맛있는 충전소’ 등 4가지 코너로 운영된다. 특히 작가들과 함께하는 초상화 드로잉과 일러스트 작품을 엮어 만드는 아트모빌, 나만의 취미를 찾아줄 꼼지락 공방, 식물교환, 화분 만들기 등 작가들의 굿즈 판매와 체험 그리고 먹거리부스 등 40여 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5월에는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 애니메이션 음악을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로 편곡한 ‘채희민 재즈그룹’의 공연,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랩과 탭 댄스를 어울린 ‘ADP(에이디피)’의 공연이 열린다. ‘아르츠 마켓’은 20일 시작해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2023 ICT+콘텐츠 예비창업자 창업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콘텐츠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경기 남부권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으로 경콘진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콘진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콘텐츠로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비된 창업자’를 키워낼 계획이다. 총 30팀을 선발해 6월부터 창업 기본부터 콘텐츠 창업 특화까지 30시간 이상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 중 우수한 20팀을 선정해 10월까지 사업화 자금 1000만 원과 함께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시장성 분석 및 네트워킹 등을 포함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콘텐츠 창업 전문가 ‘문화창업플래너’의 투자 컨설팅과 사업자등록을 위한 비상주 오피스 주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은 ICT/콘텐츠 융합 사업모델을 보유한 자, 공고일 기준 미창업자 혹은 이종업종 창업 예정자이다. 참가 접수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