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는 28일 서울시립 백암정신병원 회의실에서 박수일 병원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일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백암정신병원은 2016년 착한병원과 착한일터에 가입하며 정기기부를 시작했으며, 현재 97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착한일터를 통해 정기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기존에 진행하던 착한일터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백암병원 임직원들은 성금을 기탁하고,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탁된 성금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에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박수일 병원장은 “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8년 전 나눔을 시작했다”며“오늘 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이웃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백암정신병원과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경기 사랑의열매도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예비 경찰관들의 업무 이해를 돕고 육성에 이바지하도록 업무 협약에 나섰다. 중부경찰서는 예비 경찰 육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경기대학교와 경학 실습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습 기간은 총 11주로, 경찰은 대학생들이 업무를 경험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며 대학교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중부경찰서는 실습이 종료된 후에도 경찰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플랫폼 치안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안심 공동체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민윤기 중부경찰서장은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 체험으로 실습을 구성했다”며 “미래치안의 초석이 될 학생들이 경찰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공동체 치안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이번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이 실습 과정을 안전하고 보람차게 마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경찰이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도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소방서가 3대 중대 비위 근절 결의대회를 가졌다. 수원소방서는 28일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위한 3대 중대 비위 근절 결의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3대 중대 비위인 갑질, 음주운전, 성 비위 근절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약속하는 결의를 다졌다. 박승주 수원소방서장은 갑질, 성 비위, 음주운전 등 사례를 전파하며 ▲교대근무자 비번일 사익 추구 및 일탈 행위 금지 ▲구급차 교통사고 예방 및 주의 사항 당부 ▲친절하고 성실한 민원 업무 수행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직업윤리을 강조하며 3대 중대 비위 근절 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박승주 서장은“최근 공직자 비위가 다시 발생하고 있어 직원들이 다시 한번 마음을 되새기길 바라며 제복을 입은 공무원으로서 청렴하고 품위 있는 수원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거미의 다리 기능을 모사한 의료용 센서를 개발했다. 아주대는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거미의 다리 기능을 모사해 민감도 조절이 가능한 의료용 센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거미의 슬릿 기관 기능을 모사한 민감도 조절 가능 의료용 센서”다.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기계적 신호와 온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미의 감지 기관인 슬릿을 주목했다. 거미는 다리 관절마다 미세한 슬릿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거미줄의 진동을 감지해 먹잇감을 포식하거나 포식자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연구팀은 거미 다리의 구부림 이완을 통한 슬릿 기관의 민감도 조절에서 영감을 받았다. 민감도 조절이 가능한 센서는 호흡과 인체 근육처럼 움직임의 범위가 큰 거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목 맥박과 같이 작은 생체 신호도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맥파는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예측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공동 연구팀 강대식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의료용 센서를 통해 다양한 크기를 가진 생체 신호를 단 하나의 센서로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를 통해 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아주대 연구진이 물 위에서 50cm 이상 뛰어오를 수 있는 소금쟁이 로봇을 개발했다. 아주대학교는 기계공학과 고제성‧강대식‧한승용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면 도약 로봇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물 위에서 자기 몸의 10배가 넘는 높이를 뛰어오르는 ‘소금쟁이’를 주목했다. 소금쟁이의 점프 원리를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모사해 수면에서 도약이 가능한 로봇을 실제로 구현했다. 연구팀의 소금쟁이 로봇은 50cm 이상 수직으로 도약할 수 있고, 20cm 이상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 아주대 연구진은 수상 생물과 생체 모방 초소형 로봇의 수면 거동에 대한 원리 분석을 통해 유체역학적 스케일과의 연관성을 찾았다. 또한 이를 통해 수면 도약 성능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해당 기준을 활용하면 물 위에서 거동하는 로봇을 비롯해 수면과 상호작용하는 기기의 설계에 적용해 거동을 예측하고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고제성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곤충 모방 초소형 로봇의 개발에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 및 로봇에 적용될 수 있어 의료, 국방, 감시, 정찰, 환경 모니터링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절기상 낮의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 수도권 하늘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1일 수도권‧충남‧전북은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타났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날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김모 씨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정모 씨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됐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끼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해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로 격상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윤종민 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총괄예보관은 “지난 18, 19일 유입된 오염물질이 대기 정체로 못 빠져나가면서 고농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2일 부터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해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봄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이유는 대기 정체 때문이다.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겨울철엔 난방으로 인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배출된 오염물질이 북서풍을 타고
수원시는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5월 19일 정식 개장하는 일월‧영흥수목원을 방문해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44개 동 주민자치 위원 1145명과 통장 1543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까지 일월‧영흥 수목원 방문을 추진해 두 수목원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4월 3일부터 28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목원마다 하루 1000명 규모로 입장을 받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3‧14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일월‧영흥 수목원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선 의견을 들었다.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 축제 (루미나리에) 설치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중한 의견들이 수목원을 정식 개원했을 때 이용객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경기 사랑의열매는 20일 APS 그룹으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2000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영주 APS 그룹 부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임성근 체리 플랫폼 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를 통해 모금됐으며, APS 그룹 임직원들이 9일간 기부한 금액에 법인이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총 2000만 원이 마련됐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으로 약 3억 원을 모금했으며, 전국적으로 총 123억 원을 모금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은 오는 31일 까지 진행된다. APS 그룹 자회사‘넥스틴’의 경우 2020년부터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시작해 2021년 나눔 명문기업 경기 17호로 가입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주 APS 그룹 부회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전달된 성금으로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갑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은 지난해에 이어 KB행복나눔 봉사단과 함께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KB행복나눔 봉사단 직원 및 가족들은 지난 18일 수원 금곡동에 위치한 드림온학교에서 장애인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의 환경 및 닭장 등의 담장을 재정비했다. 드림온학교는 발달장애인 일상생활자립, 경제생활 독립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교장 및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식 교장은 “많은 분들이 시설에 대해서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그런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고, 자주 봉사를 하며 장애인 친구들과도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 경기도청점 박지은계장은 “장애인들에게 깨끗하고 안락한 장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마음이 가볍고 행복했다”며 “작년에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중함을 많이 배웠고, 올해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일 정부 방침에 따라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은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날 아직은 2년 반 동안 마스크을 착용하던 습관과 최근 심해진 미세 먼지로 인해 버스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대다수였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이 모씨(28)는 “아무 생각이 없다. 마스크 쓰는 게 익숙해졌고 편하다”며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모씨(27) 역시 “미세먼지가 심해서 쓰게 된다”며 “마스크 해제에도 쓰게 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고 있던 신아영 씨(32)는 “답답한게 사라졌다”며 웃었다. 김모 씨(34)역시 “뉴스를 아직 보지 못해 실감은 안 나지만, 출퇴근 시에 신경을 덜 쓸 것 같다”고 반겼다. 지하철 출퇴근 혼잡시간대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방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지하철로 출근하는 이주희 씨(20)는 “마스크를 쓰다보니 익숙해졌고, 아직 회사에서 마스크 규정이 풀리지 않아 계속 쓰게 된다” 말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출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