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설 연휴 내수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2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국민카드(기업·BC·선불카드 제외)로 KB Pay를 이용해 1만 원 이상 결제 시 응모한 고객에게 건당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사기간 중 일 1회 최대 5회까지 캐시백을 제공하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에서 전국 7000여 개 가맹점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행사기간 중 1회에 한해 캐시백 적용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구매하여 KB국민카드를 사용카드로 등록해 전국 약 17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을 30만 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모두에게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소비자에게 할인 판매하는 서울시 발행 지역화폐로 서울Pay+앱 설치 후 국민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지역
12·3 계엄 사태 이후 급격하게 얼어붙은 경기지역의 소비심리가 새해 들어서도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바닥을 찍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반등했지만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2일 발표한 '2025년 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7으로 전월(87) 대비 3.7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1.2으로 전월(88.2)보다 3p 올랐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87까지 떨어졌던 경기지역의 CCSI는 이달 들어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장기평균치를 밑도는 데다 계엄 사태 이전 수준(지난해 11월 98.1)보다 낮다. 소비심리가
양대 보험협회가 대한요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2일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일부 불법 행위를 일삼는 요양병원의 보험사기 근절 및 협업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사기는 병원 관계자 및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요양병원들이 경쟁적으로 환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과다 영수증 발행 후 진료비 페이백 ▲진료기록 조작 ▲허위입원 등 보험금 편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요양병원 수는 2020년 1584개에서 2024년 1382개로 1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 환자에 대한 월평균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같은 기간 동안 생보 33%, 손보 27% 늘었다. 보험업계와 의료계는 업권 간 상호 교류 부재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전문화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 홍보 캠페인, 기관 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일삼는 일부 요양병원에 대한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각 협회 공동으로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진료비 페이백, 진료기록 조작, 허위입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정 노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지원 규모를 1조 원 가량 확대한다. 한은 경기본부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현행 1조 7792억 원에서 2조 7672억 원으로 9880억 원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중개지원대출(이하 금중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김포·부천시를 제외한 도내 저신용(6~10등급 및 무등급)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다. 다만 주점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대상에서 배제된다. 한도 증액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은행에서 취급된 지원대상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만기(1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은행 대출취급실적의 75%에 해당하는 금액(한도 초과 시 비례 배분)이 지원되며 금리는 연 1.5%를 적용한다. 한은 경기본부 측은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신용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는 취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MG손보 매각이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로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사무금융노조가 금융감독원이 메리츠화재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예보와 노조의 대치가 강대강으로 치닫으면서 매각 지연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이하 노조)는 22일 오후 1시 국회에서 ‘금감원장 직무 유기 혐의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복현 금감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감원이 지난 2023년 10월 정기검사와 지난해 4월 수시검사를 통해 메리츠화재의 예실차 관련 회계조작 혐의를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그러면서 노조는 메리츠화재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MG손보 실사가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노조 측은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라는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고 파산을 언급하며 노조를 압박하는 금융당국 태도는 MG손보 매각 절차가 특혜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예보는 금융위의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 매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총 네 차례에 걸쳐 유찰되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전하며 은행권에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를 낮출 것을 주문했다.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첨단 주력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은행에 별도의 기금을 설치해 투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가계부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정부가 전망한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인 3.8% 이내에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90%를 넘어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하는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올해 어떻게 가계대출 정책을 세울지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은행별 가계대출 정책은 기본적으로 자율 사항이지만 거시건전성을 감독하는 입장에서는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부채가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권의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됐지만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속도나 폭을 보면 충분히 반영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22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최경증 치매(CDR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표적치매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개념 치매 간병보험이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레켐비’와 같은 약제비를 보장한다. 레켐비는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기존 약제와 달리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경증 치매(CDR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상태의 단계에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 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 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이 특약은 레켐비 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도 보장한다. 보장 범위와 기간을 확대해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 보장도 강화했다.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등의 특약도 선택적으로 가입
신한카드가 사학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함께 사학연금 회원전용 복지카드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양 사는 45만 명에 달하는 사학연금 회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카드를 다음 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제휴 상품의 회원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학연금 복지카드에는 신한카드의 대표 상품인 ‘포인트 플랜(Point Plan)’ 상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담길 예정이다. ‘포인트 플랜’은 고물가 시기를 맞아 한번에 결제하는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카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한은행 및 신한라이프와 협업을 통해 사학연금 회원들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마케팅을 비롯해 교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학연금 회원들이 복지카드를 발급 받고 이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 편의성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
우리은행이 창립 126주년을 맞아 1억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초특급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총 1억 상당 선물 팝업’과 ‘축하 답례 선물 팝업’ 두 가지로 구성됐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1억 상당 선물 팝업’에서는 ▲LG 스탠바이미 ▲골드바 2돈 ▲예·적금 가입 꿀머니 지원금 ▲하나투어 상품권 ▲치킨 쿠폰 등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매일 추첨을 통해 2393명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원하는 경품에 매일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 결과는 익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축하 답례 선물 팝업’은 이벤트 페이지에 우리은행 126주년 생일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126명 고객을 추첨해 축하에 대한 답례로 조각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2잔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창립 126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아껴주시는 고객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하는 우리WON뱅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이 1분기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점검을 실시했다. 2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이번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은 전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사고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투자성향 미등록 고객 관리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 ▲민원 사례전파 ▲전산장애 대응요령 등 고객보호와 금융피해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또 전국 영업점을 대상으로 민원예방 및 방문판매 금지행위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등 금융분쟁 예방 및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점검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김철우 교보증권 소비자보호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례중심의 교육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금융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