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이 눈부신 순이익 개선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일부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했고, 금융당국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불거진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나서면서 이들의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사의 실적발표를 종합하면 8개 보험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08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것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이들이 거둔 순이익은 총 1조 867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7% 늘었다. '리딩금융'인 KB금융 계열 보험사들은 합산 순이익만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그룹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400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도 같은 기간 276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74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23.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국민은행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로 인한 실적 감소(전년 동기 대비 8.3%)에도
교보증권이 서울대학교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의 ‘캡스톤 프로젝트’에 참여해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캡스톤 프로젝트’는 데이터 최신 분석기법과 도메인 지식을 접목시킨 융합적 데이터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이 주관한다. 교보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매크로 시장 환경과 개별 기업의 정량적 재무 정보를 기반으로 3개월 후의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이번 산학협력으로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최신 AI 및 빅데이터 기술의 금융 분야 적용을 통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개발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 모델은 채권 트레이더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운용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FICC 운용 성과 극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약 2만 1000명의 외국인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받아라! WON GLOBAL 쿠폰’ 이벤트를 시행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총 6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 주차별로 목표 인원 충족 시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라면, 음료수,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뱅킹 ‘우리WON글로벌’에 접속 후 ▲전체메뉴 ▲생활편의 ▲이벤트 ▲받아라 WON GLOBAL 쿠폰 이벤트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목표 인원은 1주차 1000명으로 시작해 매주 1000명씩 최대 6000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본인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벤트 URL을 게시하고, ‘SNS주소로 응모하기’를 클릭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은 GS25 모바일상품권 2만 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URL은 받아라 WON GLOBAL 쿠폰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탈락 없는 전원 당첨 방식을 도입하고 경품도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며 “많은 외국인 고객분들이 참여해 경품도 받고 우리WON글로
신한은행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경기도의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입점하는 도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이번에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4일 에스앤아이에 따르면 'ISO/IEC 27001:2022'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보호 분야의 최고 권위 표준이다. 기업의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관리 4개의 통제 분야와 93개의 세부 통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에스앤아이는 시설관리(FM) 정보보안 시스템 운영 관리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받아 최초 심사에서 별도의 시정 요구 없이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시설관리 IT 서비스가 글로벌 정보보안 규격에 알맞게 구축·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게 에스앤아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에스앤아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보보호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하며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보 유출 시 심각성이 큰 시설관리(FM)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보보안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ISO27001 인증
신한은행이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신한 홈뱅크’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개편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홈뱅크’는 신한은행이 은행 업무시간 중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5월 KT와 협업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신개념 뱅킹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 홈뱅크’의 화상상담 서비스 시간을 늘리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정보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우선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화상상담 서비스 시간을 토요일, 공휴일 포함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크게 확대했다. 화상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뱅크,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채널을 통해 ‘신한 홈뱅크’ 상담예약을 등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TV로 편안하게 금융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장성규, 장예원 등 전문 방송인이 부동산, 세무 등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출연해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벌면 뭐하니’, ‘상담왕 감성규’ 등 콘텐츠들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연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홈뱅크’ 화상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2025 경제전망 특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가능성이 90%로 높아졌고,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중국 다음으로 큰 위기에 직면한다"며 "미국 현지 공장을 늘이고 중국부품을 최소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일 서울클럽에서 남서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2025년 경제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신간 '2025년 경제大전망'을 출판한 김 교수는 해당 책에서 “2025년 한국경제는 위기에 직면한다"며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 인하, 미국 대통령 취임, 두 개의 전쟁 지속 등으로 한국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은 GDP 세계 9위,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세계 35위로 국제금융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업은 온라인전략, 정부구매, 구독경제, 인공지능 도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2024년 4.5%, 2025년 3.5%, 2026년 2.5%로 매년 1%씩 내릴 것으로 예측하며, “한국도 미국과 함께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가계부채를 이유로 대출을 규제하면
KB국민은행이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선보인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타틴즈’는 경제생활에 주체적인 10대 청소년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한 만 14~18세 고객 누구나 KB스타뱅킹을 통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리브 Next 이용 고객도 ‘KB스타틴즈’에서 전환 가입하면 리브 Next에서 사용하던 리브포켓과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포켓’을 통해 수수료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국민은행의 ATM에서 입출금 거래와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을 이용해 포켓 전용 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에 한국사 매일 퀴즈, 오늘의 한 줄 등 교육, 생활 분야의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틴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미래
Sh수협은행이 금융상품 가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금액형 금융쿠폰 ‘머니바우처’를 신규 출시한다. 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머니바우처’는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쿠폰이다. 향후 수협은행이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 헤이뱅크)에서 상품 가입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머니바우처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뱅킹 앱을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헤이(Hey)정기예금 가입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리워드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에게 알찬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농협카드의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 'zgm.고향으로카드'가 신용·체크 합산 발급 50만 좌를 달성했다. 4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zgm.고향으로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출시한 공익 상품이다. 출시 세 달 만에 신용·체크 합산 발급 수 10만 좌를 넘어선 뒤, 출시 약 1년 반 만에 누적 발급 50만 좌를 넘어섰다. 지역사회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과 혜택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는 게 농협카드 측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카드 이용액의 0.1%가 공익기금으로 조성돼 농업·농촌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사용된다. 주요 혜택인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없는 기본 적립에 더해, 고향사랑기부제(개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여 지역주민 복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국내외겸용 1만 2000원이며,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또한 애향심을 자극하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고향을 추억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산봉우리, 흐르는 강 등의 풍경을 디자인에 담았고, 고객이 기부한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