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중랑구 전통시장 연합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중랑구 7개 전통시장의 스마트 금융결제 인프라를 지원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랑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 시장 내 점포의 결제 단말기 무상 교체는 물론 더 편리한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중랑구에는 우림골목시장·면목골목시장·중랑동부시장 등 총 7개의 전통시장에 824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중랑구 내 5개 영업점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스마트 결제 인프라가 전통시장 현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넘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올해 1분기 15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8조 7471억 원) 대비 75.2%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인플레이션 방지법) 관련 세액공제 금액은 전분기(2501억 원)보다 줄어든 1889억 원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31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사실상 적자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은 6조 1287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 7471억 원) 대비 29.9% 줄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부사장)는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며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2조 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플래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 423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4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순이익도 1조 917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23%, 순이익률은 15%다. SK하이닉스 측은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되면서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전망이다.
한때 카드사들이 유행처럼 선보였던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의 신상품 출시 규모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몇년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제휴처가 남지 않은 데다 소비 환경과 카드사들의 경영 환경이 변하면서 PLCC를 새롭게 출시할 이유가 줄었기 때문이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에서 올해 들어 새롭게 출시된 PLCC는 2개다. 카드사들의 신규 PLCC 출시 규모는 2021년 55종에서 ▲2022년 21종 ▲2023년 상반기 9종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들어서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PLCC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PLCC는 제휴를 맺은 특정 브랜드에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카드보다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용처가 제한적인 대신 해당 제휴처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보통 1개 카드사가 1개 제휴사와 단독계약을 맺고 운영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케팅 비용은 양사가 공동부담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마케팅 비용으로 제휴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새롭게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PLCC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개선세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1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9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0.5~0.6%을 크게 뛰어넘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수출 급감으로 2022년 4분기 -0.4%를 기록하며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GDP는 지난해 1분기 0.3%로 반등했다. 이어 2분기와 3분기 각각 0.6%씩 성장한 바 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과 내수 회복이었다. 수출은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증가해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수입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증가했고,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위주로 0.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4.5% 하락했던 건설투자도 회복세를 보였다.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2.7% 증가해 2019년 4분기(4.1%)
롯데카드가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전달한 후원금은 5000만 원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로 11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개최, 운영 등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스페셜 연말음악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이들의 전문가 멘토 등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에게 무대 경험과 연습,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ESG경영의 일환“이라며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통해 경기북부 소재 자영업자·예비창업자에게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북부 소재 자영업자·예비창업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 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지원 제도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 및 법률 등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4500여 명의 자영업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 정책과 매출증대 방안을 주제로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부 정책자금대출과 창업지원정책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가 ‘가치를 만들고 매출을 올리는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하나은행이 K리그1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을 위한 '홈경기 출석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다섯 번의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중 두 경기 이상 현장 관람에 참여하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2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0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 5월 18일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이벤트 기간 중 치러지는 홈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홈경기 출석체크 도장을 받으면 된다. 홈경기 현장 관람 횟수가 많을수록 경품 혜택도 커진다. 총 345명에게 경품 혜택이 제공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출석체크 도장을 4개 이상 받은 경우 ▲노트북 ▲대전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이용권 ▲선수 사인 유니폼 등 경품 혜택이 있으며, 2개 이상일 경우에는 ▲선수 사인 머플러 ▲커피쿠폰 등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대전하
NH투자증권이 새로운 브랜드 CF ‘나는 투자한다. 나는 성장한다’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자기성장에 투자하는 사람을 ‘브랜드 페르소나(Brand Persona)’로 삼고, 자기성장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NH투자증권으로 모인다는 것을 표현했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CF는 테니스, 드럼편 2가지 테마로 촬영했다. ‘나는 투자한다. 나는 성장한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수익률 자체가 목표인 투자자 보다는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 유려한 테니스 실력과 드럼 실력을 뽐내는 출연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질문을 던져 자기 성장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투자에도 노력한다는 키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브랜드 슬로건 론칭 후 다양한 오프라인, 온라인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 광고 CF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슬로건인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슬로건을 새롭게 해석한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를 활용해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중심에 두고 그런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브랜드 비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광고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방송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Nobu Bank(노부은행)’ 지분투자 추진을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 이에 대해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의 글로벌 리더십이 이룬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생명이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를 매입하는 것이다. 지분투자 절차는 ‘양사의 계약서 체결’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인구가 성장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거점으로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것.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 3000억 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중인 재계 6위 ‘리포그룹’ 소속이다. 향후 한화생명은 자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