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6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2일 KB금융은 만 3~5세반에 재원중인 원아 93명을 초청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위에 똥쌌어?'를 관람하고 풍선 아트와 삐에로 공연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또한 직장어린이집 재원 아동 173명에게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을 제공했다. 이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목표로,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과 돌봄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저출생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출산·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의 안정을 통해 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저출생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오는 6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면서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 관련 이른바 ‘정치 테마주’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경고 종목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56건으로 월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11건) 대비 5배나 늘어난 수치다.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투자경고 종목은 주가가 추가 급등할 경우 거래가 정지될 수 있고, 투자위험 종목은 지정 당일 하루 동안 매매가 아예 중단된다. 실제 지난달 지정된 투자경고 종목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 테마주인 형지글로벌·형지엘리트·상지건설을 비롯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평화홀딩스,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관련 아이스크림에듀, 한동훈 전 국민의힘 후보 관련 태양금속 등이 대거 포함됐다. 이처럼 정치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게 된 배경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권의 과도기가 길어지며 기획재정부 수장이 공석인 가운데, 각종 경제 정책을 조율하는 ‘경제 사령탑’의 부재가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부총리의 빈자리는 단순한 자리 비움 그 이상이다. 대외 협상은 물론 국내 민생 현안까지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4일 “경제부총리 직위의 공백에 따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김범석 제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조직을 이끌겠지만, 범부처 조율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김범석 장관 대행은 지난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집행, AI 지원, 건설경기 대응 등 당면한 경제 현안들을 언급하며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부처 간 톱다운 방식의 의사결정 체계는 불가피하게 흔들릴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경제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고 메시지를 통일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경장)의 운영이 불투명해졌다. 경제부총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회의 개최 자체가 불안정하고, 설사 열리더라도 정책 리더십의 공백으로 인해 실효성 있는 조율이 어려울 수 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된 가운데, 체감물가 관리나 내수 회복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4일과 16일 울진군, 포천시와 각각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지역을 포함해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일상 생활 속 독서 문화 확대와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각지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 125곳을 조성했으며, 이 중 36곳은 군부대 안에 건립해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군 장병과 관사 가족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정부 경제 수장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가운데, 주요 경제·금융 수장들은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F4 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석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F4 회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체로,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 금융시장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집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최 전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자, 그가 자진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 대응하겠다”며 “F4 회의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내외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하나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가정의 달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 ▲감사 선물 기획전 ▲효도가전 특별 할인 ▲전국 테마파크 할인 ▲황금연휴 맞춤 여행 혜택 등 가정의 달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우선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5월 한 달 간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1원 결제한 손님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10하나머니부터 GS25편의점 1000원 쿠폰, 메가커피 (ICE)아메리카노, 도미노피자(베스트콰트로L+콜라1.25L),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NEW)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 선물 구매를 위한 실속 있는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및 ▲Apple Store에서 iPhone 16 라인업 구매 시 최대 24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 ▲다이슨(소형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등 다양한 가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손님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GS THE FRESH ▲CU ▲세븐일레븐 ▲이마
어린이날의 날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업종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맑으면 커피·디저트의 매출이 주로 늘어났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배달 업종의 매출이 대폭 늘었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 관련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5월 주요 기념일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2020년에서 2024년까지 5년간 5월 한달 동안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4억 1400만 건(1420만 명)의 결제 데이터였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음식점과 커피·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16% 증가했다. 어린이날은 최근 5년간 증가했지만, 어버이날은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 2년 동안은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기념일이 공휴일이라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변동했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은 5% 증가에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았던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증가했다. 배달은 비가 오면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 날이 맑으면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산하 증권사들은 1분기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한투자증권은 유일하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4개 증권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6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1년 전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다.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81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11.3% 위축됐다. 하나증권 또한 같은 기간 17.5% 감소한 7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12·3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줬다. 특히 지난해 1분기는 금융당국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시기라, 올해와의 실적 격차는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한
신한은행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 중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를 선보인다. 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담보대출로 만기연장·금리감면·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중인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초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 취급 후 6개월 경과 및 신한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컨설팅) 이수 시 1000만 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신한은행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이수 시 연 0.2%포인트(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됐으며,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햇살론119’를 한번에 상담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금융지원으로
IBK기업은행이 가전대학교에서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3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해당 분야의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 VR직업체험관, 취업동기부여 강연, 면접복장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천대학교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공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다양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