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삼성 갤럭시 S25 사전예약∙구매 고객 대상으로 리브모바일 개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 갤럭시 S25를 구매하고 KB리브모바일 요금제(기본료 1만 원 초과)로 신규 개통(신규·번호이동)한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KB리브모바일은 갤럭시 구매 고객을 위해 ▲갤럭시 S25 이벤트 ▲리브모바일 LG U+ 무제한 요금제 3종 개통 ▲100% 룰렛 이벤트 ▲금융 미션 이벤트 ▲리뷰작성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갤럭시 S25 구매 고객이 모든 이벤트에 참여 시 기본 25만 원, 추첨 혜택까지 포함하면 최대 32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KB리브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및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 S25를 구매한 고객들이 리브모바일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약정요금제보다 저렴한 ‘자급제 단말기 + KB리브모바일 이벤트’ 조합을 통해 갤럭시 구매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명동상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8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고자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행복상자 만들기’와 ‘거리 환경정비 줍깅’ 으로 진행됐다. 우선, 임직원과 가족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사업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어 명동 인근의 가게 100곳에 직접 전달했다. 행복상자 속에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 사장님들로부터 사전에 공유 받은 사업장 필수품들인 ▲종량제봉투 ▲조리용 장갑 ▲상비약 세트 ▲주방용품 등이 담겼다. 또 쾌적한 거리상권 만들기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인 줍깅도 함께 실시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명동 상권 밀집 지역을 세 구역으로 나눠,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들을 찾아가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친환경 봉투에 담으며 거리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추운 날씨였지만 지역사회 소상공인 분들께 작은 보탬이라도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이웃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꿋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네 번째 사업인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을 위한 주말 봉사활동을 실시했했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및 20여 명의 임직원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방문해 혹독한 한파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새 이불을 전달하고, 기존 이불들을 수거해 세탁 후 재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난방비 감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방한용 도배 및 장판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신한금융은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 각 3대씩을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 물품정리,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각종 식료품 및 생필품 키트 제작 배달 등을 위해 2~3월 중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2023년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해 지난해 2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7월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으로 이어졌다. 신한금융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농산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양재형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7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농산물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농산물 나눔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이들은 직접 준비한 부럼세트를 전달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양 부행장은 "전통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뜻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품격을 담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4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지난해 16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시현했다. 대출 자산이 성장하면서 이자이익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들은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약속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9일 4대 금융그룹의 실적 발표를 종합하면, 이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6조 4025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0.3%(1조 5297억 원)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치인 15조 4904억 원(2022년)보다도 6%(9301억 원) 가량 많다. 게다가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급락에 따른 손실 보상을 위해 지출한 약 1조 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이들의 순이익 규모는 17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불어난 대출 자산으로 인해 기록한 42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이자이익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41조 8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기준금리 하락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1년 새 0.06~0.11%p가량 하락했음에도 은행의 원화대출 자산(188조 1342억 원)이 81조 5698억 원 증가한 덕이다.
정부가 보증기관의 보증 비율을 10%포인트(p) 낮추고 소득 등 세입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전세대출 조이기에 나선다.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전세대출 보증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차주의 소득, 기존 대출 등 상환 능력을 반영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산정하기로 했다. 현재 세입자는 HUG, 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 중 한 곳에서 받은 보증을 토대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은 보증기관의 보증을 믿고 담보 없이도 전세대출을 내준다. 지금까지 HUG는 세입자의 소득을 고려하지 않고 전세대출 보증을 내줬다. 은행들은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겠다는 약속(보증)을 토대로 담보 없이 전세대출을 시행했고, 대출자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HUG는 전부 대신 갚아줬다. 현재 HUG는 임대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수도권 4억 원, 지방 3억 2000만 원까지 대출금의 100%를 보증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현재 100%인 HUG와 서
금융감독원이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부적절한 광고를 집중 점검하고 시정 조치에 나섰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표현하거나 ‘최저’·‘최초’ 등의 과장 문구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9일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10개 자산운용사의 252개 ETF 광고를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광고물에 대해 수정·삭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최근 투자자 관심이 높은 커버드콜 ETF 160개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업권별 협회와 공동으로 대출·ETF·보험 등 주요 금융상품 광고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TF 광고 점검 결과 일부 운용사들은 투자자가 오인할 소지가 있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수익률이 높았던 특정 기간의 성과를 강조하거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상·목표 수익률을 부각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제시된 수익률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소 1년 이상의 수익률과 상품의 위험성을 함께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실 가능성이 있는 ETF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을 축소하거나,
은행들이 대출 규모로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두면서도 오프라인 영업점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등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의 접근성 악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927개였던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영업점 수는 이날 3818개로 약 1년 새 109개 줄어들었다. 또한 국민은행은 다음 달 중으로 경기도청점을 포함한 28개 영업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대면 고객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3월 27일 27개, 31일 1개 점이 문을 닫는다. 폐쇄 예정 점포는 경기 광명·매탄동·본오동·상일동·신갈·의정부·판교벤처밸리·평촌스마트·행신동·경기도청점, 인천 부흥오거리·임학동점, 서울 건대역·까치산역·답십리·동대문패션타운·목동중앙·북악·서울역·신길서·신당역·제기동·조원동점, 대전 둔산크로바점, 울산 삼산점, 부산 안락동·좌동점, 경북 포항해병대점이다. 국민은행 측은 “반경 1㎞ 이내 거리의 영업점끼리 통합을 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고객이 편리하게
우리금융그룹에 역대 2위 규모의 호실적을 달성하며 '3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기준금리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강화 및 비이자이익 증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절차를 진행 중인 우리금융은 인수 성공 시 은행의 의존도를 10%포인트(p)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7일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 860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향상된 이익 창출력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수준의 호실적이다. 다만 4분기의 경우 전 분기 대비 52.9% 감소한 426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 5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두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등에도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대출 부문을 9% 증가시키며 견실한 자산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1년 전보다 41.9% 증가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은행(WM, IB 등)·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 5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이익(3220억 원)이 더해졌던 2022년(4조 6423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3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꿰찼다. 신한금융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 51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개손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4분기 순이익은 4734억 원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대손비용이 줄고, 희망퇴직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63.5%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11조 40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이 1.97%에서 1.93%로 하락했음에도 금리부 자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5.4% 늘었다. 4분기의 경우 전분기 대비 1.9% 늘어난 2조 9096억 원의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4분기 비이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