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를 공동 투자했다. 1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6월 나틱시스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우리금융은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 데이터센터(176MW 규모)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110MW 규모)이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해당 지역은 미국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곧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관세 및 무역장벽 강화 정책은 해외 기업들로 하
한화손해보험 신입사원들이 새해를 맞아 학대 피해 여성 청소년들에게 떡만두국 재료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거쳐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37명이 13일 오후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 4층 타운홀에서 ‘떡만두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손수 빚은 만두와 직접 포장한 가래떡 10kg을 정성껏 준비해,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NGO(비영리기구) 단체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 기부된 떡만두국 재료는 학대 피해를 입은 여성 청소년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시립 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등 1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형익 한화손보 신입사원은 “새해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에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국형원 작가와 함께 작업한 2025년도 KB금융 달력 소개 영상 'KB금융X국형원 행복을 그리는 오늘'을 공개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평범한 하루가 주는 행복을 주제로 제작된 올해 달력에는 간결한 그림체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일러스트 작가 국형원의 작품 12점이 담겨있다. 이번 영상에서 국 작가는 직접 달력에 담긴 작품을 소개하고 협업 소감과 함께 KB금융의 아트 마케팅에 대한 신진 작가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낸다. 더불어 KB금융의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주제로 진행중인 미술 전시회 ‘스타프렌즈의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에 대한 감상평도 전한다. 영상은 KB금융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B금융은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 작가의 작품이 담긴 고급형 캘린더 신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 작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제 작품에 담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전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우리 삶 속에서 매일 함께하는 달력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일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B금융 관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올해 첫 TV 광고 '걱정 한 점 없는 보험'편을 공개했다. 14일 현대해상에 이번 광고는 아파본 사람들의 수 많은 건강 걱정들을 ‘먹구름’으로 비유해 ‘걱정 먹구름을 달고 사는’ 모습을 표현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이 전문성을 갖춘 보험사로서 ‘누구보다 아파본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보험 걱정 없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는 TV, 유튜브, 극장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걱정이 일상인 시대,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고객들이 걱정 한 점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힘이 돼 주는 현대해상의 모습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확장된 유병자의 개념에 맞춰 간편건강보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하며 유병자보험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김류의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약 2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 양식장이 집중된 전라남도 지역의 위판액은 1년 새 3742억 원이나 늘었다. 수협중앙회가 14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214곳의 경매실적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김류의 위판량은 53만 6000톤(t)으로 전년 대비 4%(2만 3000t) 증가했다. 이에 비해 위판액은 6153억 원에서 1조 1591억 원으로 88%(5438억 원) 급증했다. 1kg당 단가로 환산하면, 2023년 1199원에서 2024년 2163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수협 측은 수산물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에 대한 연간 국내외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량 증가폭이 이에 미치지 못해 김 가격이 높아진 것이라고 수협중앙회는 분석했다. 김 양식 주요 생산지인 진도군수협은 이 같은 높은 김 가격 형성으로 지난해 위판액은 2023년보다 1387억 원 늘어 3,024억 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전국 91곳의 수협 중 연근해 수산물을 위판하고 있는 78곳 가운데 위판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초등 래퍼’ 차노을과 협업한 영상을 공개했다. 14일 윤선생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차노을 어린이와 함께 ‘해피(HAPPY)’ 노래를 개사해 영어 공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영상은 윤선생 공식 유튜브 채널과 '노을이의 작업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차노을 어린이는 ‘혼자 공부하기 어려워’, ‘어른들이 자꾸 물어봐. 영어 얼마나 잘하는지 물어봐’ 등의 가사로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어 윤선생의 일대일 맞춤형 수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을 찾고, 자신감을 얻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윤선생은 오는 3월 31일까지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해피(HAPPY) 노래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개사곡을 따라 부르는 영상을 자유롭게 촬영해 SNS에 올리고, 링크를 윤스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뉜다. 개인 수상자에게는 애플 에어팟4(1명)와 네이버페이 1만 원 쿠폰(15명)을, 단체 수상자는 스낵빌딩 과자선물세트(20팀)를 증정한다. 선착순 응모자 25명에게는 CU상품권 2000원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윤스닷컴에서 학습 상담을
우리금융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장애인연계고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영업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한다. 1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영업 활성화 및 영업현장 지원을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9억 원 상당의 쌀 사은품 4만 세트를 구입했다. 쌀 사은품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영업점으로 배부되고 영업점 직원들은 장애인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제품임을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사은품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사업 물품 ▲복사용지 ▲홍보물 ▲커피류 등 금융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도품까지 연계고용 도입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한 물품 구입을 전 계열사가 도입하도록 추진한다. ‘장애인연계고용 제도’란 장애인표준사업장 등에서 생산활동에 종사한 장애인을 당해 고용의무사업주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이 고용부담금을 부담하는 대신 장애인 연계고용 대상 사업장의 생산품을 도급으로 납품받는 경우 고용부담금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우리카드가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우리 독자 카드 및 우리WON페이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연 최대 300만 원)을 보상해준다. 전용 가입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되고, 가입신청 완료 다음날로부터 1년간 보장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꾸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의 금전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한 보상 지원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지난해 금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분야에서의 긴장이 고조됐고, 정국 불안도 확대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짙어진 영향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뱅킹을 취급 중인 시중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7790억 원으로 2023년 말(5177억 원)에 비해 50% 이상 불어났다. 골드뱅킹은 실물 거래 없이 은행 계좌를 통해 금을 0.01g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골드뱅킹을 찾는 투자자들도 급증했다. 2023년 말 약 25만 개 수준이었던 금 통장 계좌 수는 지난해 10월 27만 개를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30만 개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 뿐 아니라 금융투자 시장에서도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개인투자자들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369억 원어치 매수했다. 원자재 ETF 중 최대 규모다. 이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져 금값이 빠르게 올랐기
Sh수협은행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라는 신(新)비전을 선포하고 5대 핵심경영을 통해 2025년 30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수협은행은 13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 독도홀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의 새 비전인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에는 은행업을 넘어 전방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도약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5대 핵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수협은행’을 경영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신 행장이 강조한 5대 핵심경영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실천 등이다. 아울러 그는 “2025년 경영목표는 30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 달성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로의 도약”이라며 이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터닝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