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추석 명절 수산물 물가 안정에 나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추석 성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내달 12일까지 수협쇼핑에서 ‘추석 명절 선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전복, 굴비, 고등어, 멸치 등 선물용 수산물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성수품 할인대전’을 진행, 명태·고등어·오징어·굴비 등 인기 7종과 민물장어·옥돔 구매 시 20% 할인쿠폰(주 1회, 최대 6만 원)을 제공한다. 전복은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지원 차원에서 이달 30일까지 별도 2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21일까지는 매일 90여 명에게 1000원~5만 원의 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도 운영한다. 노 회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절 대표 수산물을 엄선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수협쇼핑에서 알뜰한 추석 준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토스뱅크가 한국 금융의 디지털 혁신과 보안 성과를 글로벌에 알렸다. 11일 토스뱅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을 맞이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성과와 금융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황 민 띠엔 디지털전환국장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베트남 디지털 검찰청 구축을 위한 과제, 사이버 범죄 대응 전략, 사건 관리 시스템 보안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받기’, ‘전월세대출-전세지킴보증’ 원스톱 서비스,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 대출’ 등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도 강조했다. 이에 황 국장은 “토스뱅크가 포용금융을 실현하며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상시성과 균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도 통용되는 금융 모델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SC제일은행이 ESG 경영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보유 중인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로 전면 교체한다. 11일 SC제일은행은 영업점 및 본점에서 사용 중인 약 200대의 영업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차량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연비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은행 측은 이번 교체로 연간 약 98.24톤, 기존 대비 30%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 48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김윤경 SC제일은행 SCM부 이사대우는 “차량 교체로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경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2년까지 산업용 석탄 자금조달을 전면 중단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SC제일은행도 그룹의 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적립금 50조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과 성과를 나누는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0월 3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5만 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 보유 고객과 신규 개설 고객 모두다. 고객은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하고 퀴즈를 맞히면 응모할 수 있으며, 경품은 11월 초 일괄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연금 자산이 50조 원을 넘어서며 누적 투자성과 약 8.4조 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고객과의 동행을 강조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연금 운용을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미래 전략산업 공동 발굴에 나섰다. 11일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룹은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측은 ▲ESG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금융 지원 및 연계 상품 개발 등 네 가지 전략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초고령사회 도래에 맞춰 헬스케어·고령친화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과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생산적 금융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기술과 금융이 만나 글로벌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결혼 준비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2023년 9월~2025년 8월) 결혼식장 업종에서 월 3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 2000건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만 9000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기간 미뤄진 결혼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 하반기(10~12월) 웨딩 시즌에만 전체 결혼의 35%가 몰리며 여전히 ‘가을 웨딩’ 강세가 이어졌다. 소비 패턴을 보면 예비 부부들의 지출은 결혼 직전으로 갈수록 증가했다. 결혼 1년 전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1개월 전에는 120으로 뛰었고, 실제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27만 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되, 식사 대접 등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생활 변화를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11일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 일상 5대 업종에서 결제 시 블루멤버스 포인트 및 M포인트를 5% 추가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독료는 6개월에 2만 5000원이며, 12월 31일까지는 프로모션 가격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이브-오토(선할인 후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회원은 기본 적립률 1.5%에 5%가 더해져 최대 6.5%까지 적립 가능해 상환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적립 한도는 매월 2만 5000포인트, 6개월간 15만 포인트이고 월간 각 업종별 적립 한도는 5000포인트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은 ‘Hyundai Mobility 카드’ ‘Hyundai Mobility Platinum 카드’ 회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은 ‘Kia Members 신용카드 Edition2’ ‘Kia Members 전기차 신용카드’ 회원이 신청할 수
NH농협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11일 NH농협생명은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 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공매도·대차잔고도 동시에 급증하면서 시장의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3336.60으로 출발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 오른 3314.53으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도 2021년 7월6일(3,305.21)의 기록을 넘어섰다. 증시는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춤했던 흐름을 딛고 상승세를 굳히는 모양새다. 다만 고점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지난 5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11조 16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공매도 재개 당시(3조 9155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비중 역시 0.19%에서 0.42%로 확대됐다. 이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음을 의미한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대차거래 잔고도 100조 원을 넘었다. 지난 9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는 100조 8690억 원으로, 공매도 재개 당시(65조 7720억 원)보다 30 조원 이상 증가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려가는 행위로 이후 공매도로 이어질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자사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의 시연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일 스마일게이트는 “TGS 2025 특별 페이지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과 타임 테이블을 공개했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 굿즈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제나는 현장에서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카드팩·렌티큘러 포스트 카드·스티커·쇼퍼백 등 한정 굿즈가 지급된다. 또한 팔로워 수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인기 코스프레 모델 이오리 모에와 시노노메 우미가 참여하는 포토세션과 토크쇼도 진행된다. 미래시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실제 플레이가 공개된다. 일본 대표 코스프레 모델 에나코가 토크쇼에 출연하며 미공개 특별 게스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포토카드, 클리어 파일, 트라이탄 물병, 쇼퍼백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추후 부스 위치와 규모, 비즈니스 데이 프로그램도 공개할 예정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방문객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