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파주시 조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 발전방안’ 토론회를 21일 개최했다.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 간 협력·협치 모델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8일 고양시에 이어 지역별 주민자치회 의견 수렴 목적으로 마련된 두 번째 자리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자체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실질적 참여율을 높여 주민 주권 강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공공자치학회 이인숙 대표, 경기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인 윤준희 박사, 건국대학교 김필두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윤 박사는 ‘지방의회와 주민자치회 협치 모형 개발’ 발표를 통해 “주민 주권 시대에 지방자치 정책 결정·집행·평가 과정에 주민자치회가 지방의회의 협치 파트너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 모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고 위원장은 “주민자치회와 지방의회에 주어진 고유의 역할에 유념하면서 협력적 관계 구축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지방의회와 주민자
경기도의회가 ‘마약김밥’, ‘마약옥수수’ 등 상품명에 ‘마약’이라는 용어를 남발하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세원(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에 관해 ▲도지사 책무 ▲개선 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등을 하도록 규정했다. 또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을 위한 사업도 조례안에 명시됐다. 구체적으로 ▲마약류 용어 사용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을 위한 정보제공 등이다. 현재 10대 등 젊은 층의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고,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식품에 마약김밥·마약떡볶이·마약치킨 등 ‘마약’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마약’ 용어 사용 남발은 결국 아동과 청소년의 마약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앞서 국회와 서울시가 비슷한 내용의 법령 및 조례를 발의했으나, 모두 통과되지 않았다. 경남은 본회의까지 상정하는
경기도가 오는 9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대상인 도내 병‧의원 365개소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수술실 CCTV 설치 지원 사업’ 예산 3억 440만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 지원은 ‘의료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9월 25일부터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에서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의료법에 따라 설치비를 지원받는 도내 병‧의원은 병원 192개소, 치과병원 3개소, 의원 169개소, 치과의원 1개소 등 전체 365개소다. 설치 지원을 위한 사업비는 총 27억 5000만 원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지방자치단체 경비부담의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비 부담 대상이 아니지만, 원활한 설치를 위해 지방비의 50%를 도비로 충당키로 했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지원계획 및 사업비 확정이 지난해 12월 27일 통보됨에 따라 1회 추경안에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년간 경기도의료원에서 수술실 CCTV를 설치‧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영상 관리를 비롯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체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
경기도와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3~5일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를 한국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종합 전시전으로, 2016년부터 산업계 판로 확대와 해양레저 수요층의 정보·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킨텍스 실내 전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1.5배 넓은 3만 2157㎡다. 여기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기업·제품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 시험용 선박을 행사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기 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 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되며 레저 선박에 관심 있는 관람객과 입문자를 위한 열린 강좌도 진행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등기된 동산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체납자 494명을 적발하고, 178명에게 체납액 14억 원을 징수했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와 시·군세 100만 원 이상 체납자 18만 명을 대상으로 동산(채권) 등기 재산을 조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크레인 9명, 목재류 2명, 원자재 17명, 매출채권 33명을 비롯해 한우나 돼지 등 가축을 등기한 체납자도 2명 있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산업용 기계는 무려 410명이 등기했으며, 이들의 체납액은 총 190억 원에 달한다. A씨는 자동차세 1000만 원을 체납했다. 안산시는 수차례에 걸쳐 납부를 독려했으나 그때마다 A씨는 “사업이 어려워 돈이 없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도의 이번 조사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카라반을 등기한 것이 적발돼 압류 조치 됐다. B씨는 수백만 원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구매하는 등 돈이 있었으나, 세금을 납부하지 않다가 이번 조사에서 적발돼 압류 조치 됐다. C씨도 2017년도부터 자동차세와 재산세 5000만 원을 체납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여러 대의 크레인이 등기된 것이 적발돼 모두 압류 조치
경기도의회 여야가 중앙당 움직임에 동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새 당대표를 통해 당내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체포 여부에 따른 총선 지각변동에 관심이다. 지방의회로 독립을 꿈꾸는 도의회가 여전히 여야 중앙당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국힘 내홍은 언제까지…해결은 새로운 당대표가? <계속>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내홍 해결을 중앙당에 맡기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도의회 국민의힘이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해 7월, 78대 78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이탈표가 발생, 자당 소속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당은 분열됐고, 대표단과 정상화추진위원회(정추위)가 책임을 전가하며 정쟁을 이어가고 있다. 정추위의 가처분 신청으로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에 대한 직무가 정지되자 양측은 대표 직무대행을 각각 선출해 스스로 직무대행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도의회 사무처는 규정 상 직무대행에 대한 내용이 없다며 양측 모두 직무대행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현재 대표 직무를 대신할 인물은 없는 상태다. 앞서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중재에
경기도의회가 군복무 중 장해를 입은 청년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보상과 지원을 통해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의 조례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제영(국민의힘·성남8)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청년 제대군인의 공정한 사회진출 지원 정책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 ▲사업계획 수립·시행 ▲지원 대상 ▲청년 장해 제대군인 상담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단순한 지원금 형식이 아닌, 상담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 및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하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례를 발의한 이 의원은 “이미 법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도움은 되지 않는다”며 “장해로 인해 제대한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적, 경제적인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장해 제대군인 등을 위한 지원 사업과 관련 법·제도의 개선에 관한 사항 수립·시행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지원 대상은 군 복무 중 장해를 입은 제대군인 또는 장해로 전역 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청년후보들을 겨냥하며 “기득권 쟁취에만 골몰하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회는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서 있는 청년들의 삶에 등을 돌린 채 ‘친윤’이냐 ‘반윤’이냐로 윤핵관 줄서기 정치, 프레임 전쟁에 자진해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장예찬·이기인·김가람·김정식 청년 최고위원 후보를 거론하며 “대선 때 청년이 미래라고 남발하던 때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때 당신들의 말은 정치적 생존 속 허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희망을 보장해야 할 국가와 사회 제도들은 윤석열 정부의 선택적 무능으로 신뢰성이 처참히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며 “정치가 청년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고 있다는 집단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관련해서도 “청년들에게 단순히 박탈감, 허무함만 주는 것이 아니고, 국가기관의 선택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청년의 희망과 믿음을 삭제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50억 퇴직금) 혐의가 무죄 선고가 나도, 사회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의사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진단 요소를 인공지능이 보조하고, 필요할 경우 비대면으로 대학병원과 협진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 사업으로 확보된 국·도비 26억 원을 바탕으로 올해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적용한 병원이다. ICT를 활용해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개인별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맞춤형 의료 시행을 목표로 하는데 낮은 비용과 높은 접근성, 안전성 보장 등이 장점이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진단 보조시스템 구축 ▲비대면 협진 시스템 및 통합관제 시스템 구성 ▲모바일 자동 수납시스템 및 재고관리시스템 구축 ▲의료간호 업무 자동화 및 자동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의료원 이천·안성·포천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원·파주·의정부병원은 인공지능 진단 보조시스템 및 모바일 자동 수납시스템을 도입한다. 인공지능 진단 보조시스템이란 컴퓨터단층촬영(
경기도는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도시개발구역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원가 수준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0일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제공되는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임대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공포·시행했다. 앞서 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내용의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도시개발법에 따라 경쟁입찰로 용지를 공급해야 해 반도체 우수기업 투자유치가 여의치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제공되는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임대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입지법 시행령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총사업비 6조 2851억 원을 투입해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275만 7186㎡에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