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6.5℃
  • 맑음강릉 14.0℃
  • 맑음서울 18.0℃
  • 맑음대전 15.2℃
  • 맑음대구 17.0℃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6.9℃
  • 맑음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18.4℃
  • 구름많음강화 17.4℃
  • 맑음보은 14.1℃
  • 맑음금산 11.6℃
  • 구름많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 시작

KOVO,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서 진행…"구관이 명관" 평가도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판도를 가늠할 외국인 트라이아웃이 시작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트라이아웃에는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37명의 ‘새 얼굴’이 참여했으며 신청서를 낸 선수 중 3명은 불참했다.

 
또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트라이아웃을 신청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수원 현대건설), 윌로우 존슨(인천 흥국생명), 지젤 실바(서울 GS칼텍스), 반야 부키리치(김천 한국도로공사) 등 4명도 재계약 또는 다른 구단으로의 재도전에 나섰다.


KOVO는 7일 트라이아웃 첫 단계로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했다.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가 현지 의료진이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오후에는 NAS 스포츠 콤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가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


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 

 

선수 대부분이 아직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1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폴란드·1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불가리아·1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186㎝)와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192㎝)도 관심을 모았다.
 
모마와 재계약이 유력한 현대건설과 실바를 재영입할 계획인 GS칼텍스는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