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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당선 “지방선거 승리, 검찰·사법개혁” 다짐

한병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백혜련 꺾고 당선
“목표는 하나, 이재명 정부 성공···든든히 뒷받침” 약속
野 관계에 “내란옹호 민생 잡는 정쟁 단호히 끊어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호남 3선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경기도 3선 백혜련(수원을)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3선의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정(파주을)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1차 투표(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한·백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뤘다.

 

한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의원이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조직상황실장으로 활동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종식, 검찰개혁, 사법개혁, 민생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우리 눈앞에 있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 유능한 집권여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면서도 “내란옹호 민생을 발목 잡는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향후 당청 간 역할을 어떻게 조율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전에 토론을 통해 당정청이 모여 (의견) 차이를 보정하고 발표할 때는 최대한 (의견) 차이가 없도록 하는 게 집권여당의 능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일들에 단일한 의견을 내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며 “국정을 운영하는데 주요 쟁점이 생기면 그것에 대한 당의 생각차, 정부·청와대도 생각차가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전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하면서 주로 (당정청 협의하는) 이런 업무를 달성해 왔기 때문에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당내 계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여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국민의 삶과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현안에 대해 여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초기 국정 능력을 확보하는 일에만 원칙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분열과 갈등이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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