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출근길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따듯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 무렵 서울을 포함한 경기남부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18일)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5∼10㎝(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서해5도(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2~7㎝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원, 성남, 용인, 양평 등 수도권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다만, 내일은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늘보다 높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성남 -4도, 파주 -7도, 포천 -7도, 의정부 -6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성남 3도, 파주 3도, 포천 2도, 의정부 2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4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6시 28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레이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난 승용차 인근에 주차돼 있던 올란도 승합차와 1.5t 트럭 등 차량 4대가 같이 불에 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35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레이 승용차 운전자는 소방에서 "어제 해안가에서 밀물로 차가 침수돼 견인한 뒤 이곳으로 옮겼는데 오늘 시동을 걸었더니 엔진룸에서 불이 타올랐다"고 말했다. 부천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탯줄도 안 뗀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빌라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며, 범행 이후 주거지 인근으로 도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16일 오전 6시 28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레이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양옆에 주차돼 있던 올란도 승합차와 1.5t 트럭이 상당 부분 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35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부천소방서는 레이 승용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16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 속에 탯줄도 안 뗀 신생아가 빌라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을 용의자로 검거했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사는 2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아기의 출산, 사망 시점과 유기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파주경찰서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남편 A(5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5분쯤 파주시 소재 주거지에서 부인 B(5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도 집에 함께 있었다. 경찰은 집 안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안 난다.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사용한 흉기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 수일여자중학교가 명예경찰소년소녀단 우수활동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수일여중을 2020년도 명예경찰소년소녀단 우수활동학교로 선정하고, 수일여중 명예경찰소녀단 홍석자 담당교사와 최수빈 단장, 한영서 부단장, 이가연 단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앞서 수일여중 명예경찰소녀단은 수원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예방 등 건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애플데이’ 행사를 열어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우정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 존중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폭력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수일여중에서 학교폭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학교생활에 어렵고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한 또래상담활동을 전개해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수일여중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과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무속신앙에 심취해 "네 엄마를 혼내주라"는 모친의 30년 지기의 지시를 받고 친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세 자매와 범행을 사주한 60대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첫째딸 A(44)씨에게 징역 10년을, 둘째딸 B(41)씨와 셋째딸 C(39)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어 범행을 사주한 혐의(존속상해교사)로 D(69·여)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무속신앙에 심취한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기를 깎아 먹고 있으니 혼을 내주고 기를 잡는다는 등 명목으로 사건을 벌였고, 그 결과 피해자가 사망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A 피고인 등은 이전에도 연로한 피해자를 상당 기간 학대해왔고, D 피고인은 이를 더욱 부추겨온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24일 오전 12시 20분부터 오전 3시 20분까지 A씨가 운영하는 안양시 동안구 소재 카페에서 친어머니 E(69) 씨를 나무로 된 둔기로 전신을 수차례 가격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9시 40분쯤 폭행을 당해 식은땀을 흘리며 제대로 서지
수원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수도관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총 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수원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3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호텔 5층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50대 1명이 사망했다. 또 같이 일을 하던 다른 작업자 2명이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5명이 단순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당했다. 당시 호텔에는 투숙객 130여 명도 있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이들이 호텔 5층에서 단열재인 우레탄폼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격자 증언을 확보한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호텔 수도관이 동파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 3명이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화재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며 "부상자들을 상대로 당시 어떤 작업이 이뤄졌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장비 30여 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5시 8분쯤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수원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호텔 내부에서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이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오후 4시3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호텔 5층 식당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다만, 이 불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또 7명이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은 호텔 5층 천장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격자 증언을 확보한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호텔 수도관이 동파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 3명이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장비 30여 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잔불정리 등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염태영 수원시장도 SNS에 실시간으로 이 사건을 전파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염 시장은 "화재가 오후 5시 8분경, 30여 분 만에 완진됐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인명 구조가 진행되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호텔 5층 뷔페 천장에 파이프 동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