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가 출산 부모들에게 아동인권의 올바른 이해를 도와줄 책자와 함께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배부한다. 구는 3월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산장려금을 신청하는 부모와 입양이 이뤄진 가정을 대상으로 ‘지금 당신은 훈육을 하고 계십니까? 학대를 하고 계십니까?’라는 책자와 서한문을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친부모나 친척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70% 이상에 달하고 있고 중원구 역시 지난 4년 동안 매년 평균 75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성남시가 ‘아이 키우기 정말 좋은 도시 성남’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의 결과 신고건수가 늘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줄지 않고 있다. 이에 구는 구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 보다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아동의 보호자에게 교육용 책자와 함께 서한문을 보내기로 했다. 서한문에는 출산의 기쁨을 축하하는 한편 아동학대 관련 언론 보도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 경기신문/성남= 김대성 기자 ]
성남 분당제생병원이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의료진과 환자 접점 부서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정윤철 병원장은 백신접종에 불안해 하는 일반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리기 위해 이날 첫 번째로 예방접종을 맞았고, 본원 의료진에게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분당구보건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000명분을 배정받은 분당제생병원은 접종에 투입되는 간호사에게 사전에 주사 술기와 접종자 관찰 등을 교육했다. 또한 일반 대상 접종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윤철 병원장은 "코로나로부터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접종 후에도 감염에 조심하겠지만 적극적인 진료가 가능할 수 있는 병원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백신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배양 생산한다. 접종한 사람의 코로나 항원 유전자는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게 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 약의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이 최근 가천관 교무위원회실에서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이길여 총장에게 전달했다. 최 수석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가천대의 한 구성원으로서 대학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냈다”며 “앞으로도 가천대가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총장은 1996년 가천대 교수로 부임해 그동안 전국대학교 기획실‧처장 협의회 회장, 교육부 구조개혁위원회·규제완화위원회 위원,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4월 3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발전기금으로 총 80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산지전용허가 기간 만료 사전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건축물 신축, 도시계획시설 설치 등의 목적으로 성남시에 산지 전용 허가를 받은 사람에게 기간 만료 30일 전에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이달 2일 이후 산지 전용 허가를 받은 사람이 알림 문자를 받게 된다. 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기간 내 목적사업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가 허가 연장 신청일을 놓치면, 협의 서류 신규작성 비용,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 등이 추가로 발생해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도입한 행정서비스다. 산지전용 협의 서류 재검토, 재허가 등에 소요되는 행정력 낭비도 줄인다. 문자를 받는 대상자는 필요시 산지전용허가 만료 10일 전까지 성남시 녹지과에 연장 허가 신청을 하면 그 효력이 유지된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산지전용 허가와 동시에 성남시 통합메시지 전송시스템에 만료일 알림 문자 발송을 예약해 놓는 방식으로 운영해 사전안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서면 알림 방법의 한계를 개선한 성남시만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최근 3년간 655건의 산지전용허가 협의 서류를 접수해 이 중 48건을 허
성남시는 올해 수소차를 사는 시민에 32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463대 물량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차종별 보급 대수는 전기승용차 924대, 전기화물차 221대, 전기버스 73대, 수소승용차 245대다. 이 중 전기승용차의 최대 지원금은 1200만 원이다. 택시는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1t 소형 기준 2300만 원의 구매비를 보조한다. 우선 보급 대상은 차상위계층, 장애인, 소상공인, 노후 경유차 폐차 후 대체 구매자다. 전기버스의 최대 지원금은 1억 2800만 원이다. 수소차는 보급 대수(245대) 모두 승용차 지원 물량이다. 시는 수소차 보급과 함께 오는 8월 중원구 갈현동에 ‘성남시 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 단체,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매 희망 차종이 있는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계약서와 신청서 작성해 내면 된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수소차
성남세관이 성남세관 공익관세사 2명을 선정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3일 세관에 따르면 성남세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공익관세사 제도 운영방향에 대한 안내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소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선정된 공익관세사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이천·광주시 등 경기지역에 소재한 영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활용지원 및 수출입통관·관세환급 등 통관과 관련된 종합 컨설팅 및 교육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영배 세관장은 "기업 컨설팅 과정에서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가 오는 5일 오전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형 건축물·도시분야 탄소중립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특강에는 명지대 이명주 교수가 나서며,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남형 건축물을 통해 도시분야의 탄소중립 방안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조정식 부의장은 "세상은 변하고 있고 기후변화는 확실시되는 미래"라며 "도시분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건축물 자체를 저탄소형으로 리모델링이 대규모로 필요할 것"이라고 강의 주제를 설명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월 19일 ‘성남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과 2월 16일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에 이어 세 번째 특강으로 성남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이다. 한편, 이명주 교수는 건축학 전공으로 국내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설계 및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축과 도시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실무 건축가로 활약함과 동시에 노후화된 경로당, 어린이집, 공공청사 등을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축물로 재탄생시키는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즈’ 학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성남분당갑)은 교육부로부터 분당 ‘양영초등학교 급식소 증축’과 ‘이매중학교 외부창호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금 총 11억9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양영초는 1997년 급식실 신설 이후 현재 조리실이나 식당으로 활용할 유휴 공간이 부족해 교실 배식을 해왔고, 이로 인한 메뉴의 제한과 위생관리의 어려움으로 식당 신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매중의 경우에도 1992년 개교 이후 교실 이중창 노후화로 인해 단열기능 미흡, 방충망 미설치로 유해곤충과 먼지가 유입되는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교육부 등에 관련 예산의 확보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 약 12억 원에 달하는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교육환경개선 추진을 위해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만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학부모와 관계자들로부터 요청받은 의견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특별교부금의 확보로 추후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숙원사업인 두 학교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의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이라는 지역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남시는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해 공공시설 4곳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설치된 곳은 여성과 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은 태평동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하대원동 중원청소년수련관, 정자동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판교동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의 여성 화장실 내다. 4곳의 생리대 자판기는 소형(44㎝*48㎝*18㎝) 또는 기본형(67㎝*48.5㎝*18㎝) 크기의 코인 레버형이다. 동전 모양의 코인을 시설별 안내데스크에서 자율적으로 가져다 투입구에 넣고서 손잡이를 돌리면 생리대가 나온다. 자판기당 23~46개의 유기농 순면 제품의 생리대가 비치돼 있다. 생리대가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치된 곳 중 여성비전센터에 있는 생리대 자판기는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100명)들이 기부했다. 시는 일일 생리대 소요량 모니터링, 시민 만족 조사 등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에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여성 건강권과 여성친화도시 성남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전문기업, 성남시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고령자 돌봄 환경 개선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체험관과 ㈜큐라코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관내 노인보호시설 21개소와 개인을 대상으로 배설케어로봇 90대를 보급했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체험관은 대상자 모집, 선정부터 배설케어로봇의 사용성평가까지 담당했다. 평가는 사용자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이메일, 우편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기업에게 피드백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큐라코는 배설케어로봇의 설치, 교육, 실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했으며, 체험관의 지원을 받아 로봇활용 가이드 영상을 제작·배포하여 이해를 높였다. 이번 사업은 사용자의 자존감 높이고 기저귀 교체로 인한 돌봄인력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시켜 성남시 배설케어 환경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체험관은 향후 성과 활용 기간(2021~2023년) 동안 배설케어로봇 보급의 안정화, 제품 및 서비스 개선, 매출 및 수출 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