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하남선(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이 연기될 전망이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하남선 1단계 구간의 영업 시운전을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시에 통보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교육이 중단됐고 이에 따라 시운전에 투입할 신규 대체 인력이 없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하남선 1단계 사업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을 오는 6월 27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구간의 시설물검증시험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운전이 연기되면 1단계 구간의 개통 지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교육과 행정 소요일수 단축을 통해 하남선이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인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 7.6㎞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이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시를 상대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부과처분 소송을 제기하자 하남시민 2만2천여 명이 소송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LH의 하남폐기물처리시설설치비용 부담금 부당소송 하남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LH의 소송 중단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우리는 하남시민들이 LH의 부당한 소송에 분노하고 하남시를 지키고자 하는 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비합리적이고 비정상적인 LH의 사업 운영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LH가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는 ‘LH 바로세우기’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1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송 중단 서명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2만2천913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대책위는 이 서명부를 향후 국민권익위, 국회, LH, 법원을 비롯해 환경부, 국토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 표준조례에 따라 LH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과 시설 주변 주민편익시설의 설치부담금을 부과해 사업비 3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유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8일 김상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하남시보건소를 코로나19 대책본부로 전환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물품(자동분무기, 소독제)을 13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관내 공동이용시설 주민과 공유키로 했다. 또한, 시는 공무원 중 면역력 저하로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 등 고위험군(당뇨병, 심부전, 신부전, 암환자, 만성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신청을 받아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에 대한 재택근무 명령 시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시스템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는 감염이 취약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출근하지 못해 생기는 행정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청사폐쇄에 따른 대응방안도 수립했다. 시는 최근 성동구청, 대구 서구청 보건소 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관공서가 폐쇄되는 사례를 감안, 청사가 폐쇄되는
이현재 의원(미래통합·하남)이 4·15 총선에서 자신이 재선을 한 하남시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4일 하남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중단없는 하남발전을 위해 시민공천장을 들고 오는 4.15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누구보다 당을 위해 헌신해왔고 20대 국회에서 정책위의장 등 당직을 23회 맡아 민생경제 정책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당의 공천에서 열병합발전소 부지이전 문제와 관련해 개인의 비리가 아닌 당무였음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공천 탈락과 관련해 “모 일간지 여론조사 결과 후보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후보자임을 당에 호소했지만 당 공관위는 저를 공천에서 배재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저와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4·15총선에서 그동안 의
지난 1일 오전 4시 36분쯤 하남시 하산곡동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A(76·여)씨가 숨졌고, B(28)씨가 기숙사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근로자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로 인해 공장일부(332㎡)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됐다. “건물 주출입구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62명을 동원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8일 김상호 하남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 도시재생 사업추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도시재생 사업 발굴 및 협력사업 시행 ▲도시재생 관련 정보 공유 ▲지원정책을 공동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도시재생 뉴딜공모 사업에서 공공기관 제안형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기구로 두어 이번 협약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오늘의 협약식은 빨리 빨리로 요약되는 일사분란한 도시개발 방식을 치유하는 첫 걸음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치유의 결과는 ▲원도심 도시재생으로 균형을 잡고 ▲미사,위례·감일, 원도심, 농촌동의 한지붕 네가족이 공존하는 토대를 구축하게 될 것이고 ▲원도심의 도시재생으로 교산신도시로 통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하남시가 자족도시로 가는 공동의 꿈을 경기도시공
하남시는 27만 하남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사업완료가 예정됨에 따라 오는 6월27일 하남선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에는 5개 역사가 신설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이미 지난해 7월 시험차량이 본선에 처음 투입됐으며, 지난 17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이 완료됐다. 이 구간은 앞으로 5월 말까지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6월26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거친 후 6월27일 개통된다. 다만,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지연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남선이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사업구간인 하남시청역(덕풍·신장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는 지난 1월부터 종합시험운행을 착수해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8일 공직자 40여 명과 함께 ‘사랑의 헌혈봉사’로 직접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하남시 공무원들이 나선 것이다. 하남시청 정문 헌혈버스에서 실시한 이번 헌혈행사는 단체헌혈 감소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부활동이 줄며 발생한 혈액수급 비상 상황 극복을 위해 공직자들의 헌혈 릴레이로 이어졌다. 헌혈에 참여한 김 시장은 “고귀한 사랑의 생명을 나누는 헌혈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으며 함께 헌혈봉사에 참여해 준 직원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하남시 헌혈추진협의회와 민·관·군이 함께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 역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Project)팀’을 구성하고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하철 역사 활성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프로젝트팀 44명(시민참여단 32명, 시청·유관기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현숙 자치행정팀장의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그 중 주제발표는 4개 역사별로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세부실행 계획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단계로 개통되는 ▲미사역은 ‘빛나는 공간’을 주제로 아름다운 모래(미사)로 스토리텔링 하고 ▲하남풍산역은 ‘문화/전시 공간’으로 연계하는 것을 제안했다. 2단계로 개통되는 ▲하남시청역은 ‘도시재생’을 핵심으로 ▲하남검단산역은 검단산, 유니온타워 등 주변지역을 연계할 것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앞으로의 다짐과 함께 활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시장은 “지하철 역사 활성화의 본질은 하남다움을 찾는 길이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는 종합예술”이라며 “여기계신 분들과 힘을 모아 하남이 가진
김상호 하남시장은 30일 “현재 시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없는 상태로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하남시는 지난 20일 감염병위기단계가 ‘주의’로 격상된 후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렸고, 지난 27일 ‘경계’ 단계에 진입하자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하루하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현재 확진환자는 없으며, 능동감시 대상자 3명 중 2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우한을 방문하지 않은 일상접촉자로 다음달 8일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보건소 인력을 더 충원하는 한편, 보건소 기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로 전환하여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사태로 하남시 자영